여행이야기2017. 1. 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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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일정을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오늘은 오사카 근처에 있는 나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교토와도 가까이에있어서 접근성이 참 좋은 곳입니다.

나라에는 사슴공원이 가장 유명하지만 동대사나 고후쿠지 그리고 호류지까지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먼저 나라는 교토가 일본의 천년 수도로 볼거리가 가장 많지만 나라도 일본 역사상 한 때 수도였던 적이 있습니다. 약 74년동안 수도로 번영했었는데요. 이 시기가 나라시대입니다.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을 본떠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역시 긴테츠 전철을 타고 가는 방법인데요. 긴테츠 나라선은 난바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동하기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난바에서 환승없이 한번에 쭉 가서 나라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금액은 560엔이며 40분정도 소요됩니다. 긴텐츠 전철이 아니더라도 JR열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데요. JR 난바역 또는 덴노지역, 오사카역 등에서 탑승후 JR 나라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비용은 똑같이 560엔이며 시간은 환승시간까지 하면 45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단점은 한번 갈아타야한다는 점 긴테츠 나라역과 떨어져있기 때문에 관광지 또한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대신 장점은 호류지에 가기위해서는 JR열차를 이용해야하기때문에 호류지까지 일정에 넣으실 분들은 JR로 이동하는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

일정은 하루 또는 반나절 정도로 잡으면 되는데요. 앞서 언급한 호류지를 가려면 하루 일정 호류지를 제외하려면 반나절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자꾸 호류지를 강조하고 있는걸 느끼셨나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관광지라서 꼭 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호류지를 계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마 호류지를 어디선가 들어본적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고구려 출신의 화가인 담징의 금당벽화가 있는 곳이 바로 호류지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아마 교과서에서 호류지를 봤을 수도 있습니다. 호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도 유명하고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있습니다. 일본에 있는 많은 세계문화유산 중에서 가장 첫번째로 등록된 곳이 바로 호류지라고 합니다. 그 가치가 정말 대단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규모가 꽤 크기때문에 오전 반나절은 잡아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전엔 호류지를 보고 오후엔 사슴공원으로 가서 사슴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오사카여행 완벽한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담징의 금당벽화는 화재로 원본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자리에 모사 그림이 있는데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뭔가 벅차오름이 느껴졌습니다. 기운이 대단했던 것 같아요. 호류지를 둘러볼 때 담징의 금당벽화 만으로도 괜히 뿌듯한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아무튼 문화적 가치가 충분하기때문에 호류지를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호류지를 보고 나왔다면 다음은 나라 시내로 돌아와 도다이지 동대사를 보러 가면 좋습니다. 도다이지는 세계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목조 건축물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안치되어있는 어마어마한 대불이 있습니다. 무게가 약 25톤이니 규모가 정말 크다고 보면 됩니다. 동대사의 내부에는 특별한 기둥이 하나 있는데요. 규모가 큰 절이니만큼 기둥 크기도 정말 큽니다. 기둥에 직사각형 구멍이 뚫려있느데 이곳을 통과하면 머리가 좋아지거나 1년동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통과하려고 하는 곳입니다. 동대사를 나와서 다른 둘러볼 만한 곳은 고후쿠지와 가스가타이샤 정도입니다. 너무 절만 보는게 지겹다고 생각되면 바로 나라공원으로 이동해도 됩니다.

아니면 나라마치라고해서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의 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이 있는데요. 옛날 가옥들을 둘러보면 꼭 예전 그 시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며 전시시설도 중간중간 있으니 이곳도 일정에 포함해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 일정은 나라 사슴공원으로 하세요. 꼭 마지막 일정이 아니어도 되지만 저는 봄날 사슴공원에 앉아서 사슴들 사진찍고 쉬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주위에 가족들이 돗자리를 들고와서 쉬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너무 빡빡한 일정보다는 한 시간, 두 시간 정도는 여유있게 공원에서 사색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음악도 듣고 사진도 많이 찍고 나라 공원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대신 한 여름이라면 이건 너무 힘든 일정이니깐 과감히 패스하는게 좋습니다. 여름에는 사슴 가까이오면 냄새가 견디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나라 사슴공원에서 잠시 쉬는 건 봄, 가을 일정으로 추천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사카 여행가려면 교토도 가야하고 고베도 가야하고 또 나라도 가야하고 하루의 시간이 더 있다면 저는 히메지성까지 보고 싶고 또 하루가 있다면 와카야마의 고야산도 가고 싶습니다. 참 관광지도 많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 오사카가 아닐까 싶은데요. 다음엔 꼭 오사카 2박3일, 3박4일이 아닌 일주일 정도 길게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다음에 갈 오사카 여행일정은 비록 짧지만 꼭 언젠가는 여유있게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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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여행이야기2017. 1. 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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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에는 도쿄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은 내맘대로 정하는 도쿄 여행 3박4일 일정입니다. 일본 여행을 떠날 때 즉흥적으로 떠나서 그날그날 하고 싶은 일을 정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자유여행일 경우는 어느정도 일정을 정해야 재밌더라구요. 꼭 보고 싶은것과 먹고 싶은것 그리고 가는 방법 등 교통편은 파악해야지 여행중에 당황하지 않고 조금더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도쿄 여행은 그래도 몇번 다녀왔기때문에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곳들로 정하려고 합니다. 쇼핑과 먹방이 중심일 수 있습니다.

도쿄 여행 준비중이신 분들은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일차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면 도쿄는 비행시간이 두시간 반정도 소요되니 또 수속하고 신주쿠까지 이동하려면 반나절은 걸릴 듯 합니다. 은근 도쿄가 멀더라구요. 점심쯤 숙소가 있는 신주쿠에 도착해서 점심부터의 일정을 계획해봅니다. 참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까지 오는 방법은 한번에 쉽게 올 수 있는 나리타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올 계획입니다. 항상 이 열차타는데 이게 편한 것 같더라구요. 환승을 안해도 되니깐요.

호텔에 짐을 두고 나와서 점심을 먼저 먹으러 갈 예정인데 신주쿠에는 맛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랜 전통이 있는 맛집도 있고 현재 인기가 가장 많은 맛집까지 다 몰려있는데 제가 첫날에 먹으려고 하는 음식은 우동입니다. 일본까지 와서 겨우 우동이야?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신주쿠에 정말 맛있는 우동집이 있다고 해서 첫날 점심은 우동으로 정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우동 신'이라고 하는데요. 줄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어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먹는 우동과는 면발부터가 차원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우동을 만나게 될지 너무 기대됩니다.

점심을 먹고나서는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하게 될텐데요. 먼저 시부야로 이동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환승해서 지유가오카로 갈 예정입니다.

지금 한참 빠져있는 관광지가 바로 지유가오카인데요. 특별하게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는 아니고 카페가 많고 잡화점이 많은 거리가 있습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은 이유는 디저트로 배를 빵빵하게 다시 채우기 위함도 있습니다. 지유가오카는 몽블랑부터 케이크 유명한 곳을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잡화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잡화점도 많구요. 특히 벚꽃시즌에 가면 산책로까지 있어서 정말 다니기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 후 나오면서는 다이칸야마로 넘어가 2차 쇼핑입니다. 다이칸야마는 지난번에 많이 둘러봤으니깐 꼭 사야할 것만 사고 다시 신주쿠로 와서 하루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다이칸야마는 지유가오카보다 더 젊은 느낌입니다. 특이한 건물들도 있고 고급 주택가도 있고 암튼 다이칸야마도 최근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겠습니다.

두번째날은 하루종일 관광을 할 수 있으니 당연 디즈니 리조트로 갑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있지만 이번엔 디즈니랜드로 갈 예정입니다. 항상 랜드보다는 씨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랜드도 찬찬히 둘러보니깐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특히 푸의 허니헌트가 너무 귀여워서 이 어트랙션 꼭 다시 타보고 싶습니다. 특별히 무서운 놀이기구도 없고 놀이기구를 타는 것보다는 디즈니 팝콘통 들고 디즈니에서 파는 간식먹고 그리고 디즈니 머리띠도 하나 사서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이런 것만으로도 참 재밌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장료가 점점 비싸지는 느낌이라서 고민되긴 하지만 오랜만에 도쿄여행이니깐 디즈니랜드도 꼭 가고 싶습니다.

퍼레이드도 보고 저녁 늦게까지 디즈니에서 즐기는게 목표입니다. 아마 디즈니 다녀오고 다면 밤에 피곤해서 완전 뻗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3일차에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대신 어제 좀 강도높게 놀았다면 하루는 차분하고 조용하게 돌아다니는 게 좋지 않으까 싶습니다.

가장 먼저 갈 관광지는 키치죠지입니다. 도쿄 내에서 가장 살고 싶은 마을 1위로 선정될 만큼 키치죠지는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딱 역에서 내리는 순간 나도 이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데 대신 집값이 정말 비싸겠죠?

아케이드 거리가 조그맣게 있어서 상점가도 잘되어있고 반대편에는 이노카시라 공원도 있습니다. 피곤하니깐 이노카시라 공원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로 카페인 충전한 다음 이노카시라 공원 산책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키치죠지에 있는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그곳에도 들러서 꼭 빵도 사와야하구요. 멘치카치도 유명한데 먹을게 너무 많아서 곤란할 지경이겠습니다.

고독한 미식가에 소개된 맛집부터 점심식사도 어디에서 먹어야할지 정하는데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갈 수 있다면 지브리 미술관에 가볼까 하는데요. 지브리 미술관은 100%예약제 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해야합니다. 여행 출발 전에 미리 할 수있으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갈 계획인데 아직 지브리 일정은 미정입니다. 몇 년 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긴한데 기억이 거의 없어서 다시 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차라리 그 반나절을 다른 곳에 쓰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뭐 다른 곳에 쓰더라도 어차피 시부야, 신주쿠에서 쇼핑하는 일정이겠지만요. 암튼 3일차 오후일정은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 4일차는 당연 쇼핑입니다. 신주쿠에서만 쇼핑할 생각인데요. 호텔을 신주쿠에 둔 이유도 중간중간 무거우면 호텔에 짐을 두러 들어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신주쿠의 돈키호테는 너무 정신없으니깐 그냥 저렴한 드럭스 스토어에 가서 1차 쇼핑하고 또 내츄럴 키친이 너무 가고 싶습니다. 시부야에도 있지만 신주쿠에도 있으니깐 내츄럴 키친가서 저렴한 접시랑 포크랑 이것저것 다 사오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긴자의 마네켄 와플이 신주쿠에도 분점이 생겼더라구요. 마네켄 와플 정말 좋아하는데 마지막 날에 사두면 그날 저녁에 집에가져가서 가족과 다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마네켄 와플도 살 수 있을만큼 사와야겠네요.

무인양품도 가서 사고싶은 것들 다 쇼핑해오고 싶습니다. 대신 마지막 날도 시간이 반나절 밖에 없으니깐 아마 초 스피드 쇼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3일차 오후도 쇼핑일정을 넣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은근 쇼핑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구요. 친구들한테 받은 것도 많으니깐 쇼핑해서 선물로도 많이 나눠주고 나도 갖고 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집니다. 빨리 도쿄 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우에노, 아사쿠사, 오바이바 이런 일정은 이제 그만하고 키지쵸지, 다이칸야마, 에비스, 지유가오카 또는 시모키타자와등 이런 쪽으로 많이 둘러보고 오는 여행일정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들 알찬 여행 계획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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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여행이야기2017. 1.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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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여행 나가사키 시마바라(島原)로 떠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본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신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제가 그러합니다.
조용하면서 고즈넉한 느낌이 좋아서 되도록이면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찾은 관광지가 나가사키현에 있는 시마바라라는 관광지입니다.
워낙 작은 마을이라서 반나절이면 다 둘러볼 수 있지만 저는 둘러보면서 다음엔 꼭 이곳에서 1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찾아보니 시마바라 온천도 있고 호텔도 있더라구요. 바쁘게 막 여행을 돌아다니는게 아닌 한곳이라도 제대로 보고 싶어서 다음에 또 시마바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일정을 길게 잡아 1박까지 할 수 있는 여행을 꿈꿔봅니다.
일단 시마바라로 가기 위해서는 나가사키로 이동해야합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한다면 나가사키까지 두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니 되도록이면 나가사키 출발을 추천합니다.
나가사키까지는 최근에 에어서울이란 항공이 뜨고 있어서 나가사키 공항까지 한번에 이동가능합니다. 저는 예전에 나가사키에 진에어 항공이 뜨고 있어서 진에어 항공을 타고 들어갔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후쿠오카 출발이라고 해도 꼭 나가사키까지 안가고 중간에 이사하야역까지 JR카모메 특급열차가 간다고 합니다.
한시간 35분 소요되고 이사하야역에서내려 시마바라 철도를 타고 다시 한시간 15분정도 들어가면 시마바라역에 도착합니다.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네요. 많은 출발편이 있는건 아니지만 환승할 필요없이 갈 수 있으며 대신 시간은 3시간 10분이 걸려 좀 피곤할 것 같긴합니다.
나가사키에서도 갈때 이사하야란 역에서 한번 환승을 해야하는데요.
JR시사이드라이너 열차를 타면 30분만에 히사하야역에 도착합니다. 히사하야역에서는 시마바라 철도를 타고 1시간 10분 정도 다시 가면 됩니다. 나가사키에서 당일치기로 돌아오면서 마지막엔 너무 지쳐서 철도에서 엄청 골아떨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하야에서 시마바라로 들어가는 시마바라 철도가 좀 특이한데요.
JR이 아닌 사철이라서 JR패스를 구입하시더라도 별도로 요금을 지불하셔야합니다. 바다를 지나서 달리기 때문에 철도를 타고 달리는 창밖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철도도 노란색 작은 열차라서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니 열차는 자주 있는 편입니다.
이사하야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열차여행을 더 좋아해서 시마바라 철도를 꼭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시마바라 역도 작지만 나무로 만들어졌고 시골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시마바라에서 관광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가장 유명한 시마바라성입니다.
시마바라역에 막 도착했을때 관광정보가 없어서 걱정했는데요. 지도도 없고 하지만 역을 나오니 멀리위에 시마바라성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보면서 쭉쭉 올라가니깐 시마바라성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작은 도시에 있는 작은 성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론 오사카성보다 시마바라성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오사카 성은 전체 복원된 성이기때문에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나는데 여긴 안그랬습니다.
시마바라성 역시 1964년에 복원된 성이긴하지만 내부가 박물관 처럼 되어있습니다. 볼거리가 참 많았는데요.
시마바라하면 역사적으로 시마바라 난이 유명합니다. 도쿠가와 이야야스가 일본 열도를 장악하고 난 후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통치하던 시기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시마바라 사람들이 그들의 영주인 마쓰쿠라 가문과 데라자와 가문이 부과한 가혹산 세금에 시달리다 극심한 기근까지 찾아와 도쿠가와 막부에 대해 봉기를 계획하게 됩니다.
사무라이들과 백성들이 참여해서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타 지역 영주들이 이끌고 온 군대가 도착하고 식량난에 시달리다 시마바라의 난은 난으로 끝이나게 됩니다. 이후에 도쿠가와 막부는 동기군의 남녀노소를 모두 살해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죽었던 가슴아픈 역사이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시마바라성에는 이 시마바라난에 대한 자료가 상세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톨릭교 신자들을 탄압해 근처에 있는 운제 지옥온천에 많은 카톨릭 신자들이 죽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나 관련 내용이 전시되어있어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시마바라 성을 나오면 다음으로는 무사마을로 갑니다.
시마바라는 모두 도보로 둘러볼 수 있으나 거리는 조금 있기때문에 되도록이면 편한 신발을 신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무사마을로 가는 도중 만난 시바마라의 작은 가게들이 참 정겹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케야시키라고도 불리는 무사마을은 시마바라 성을 만들 때 하급 무사들의 주거지로 조성된 저택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시마바라 성과 가까이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 690개의 집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집이 남아있어서 하나하나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무사 저택 내부는 당시 생활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마네킹도 있어서 사진 찍기 참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길 한가운데 수로가 흐르고 있는데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식수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도 유명합니다.

시마바라에서 세번째로 볼 관광지는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 코이노오요구마치입니다.

말 그대로 수로속에 잉어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물이 워낙 풍푸한 지역이기도 하고 엄청 큰 잉어를 볼 수 있습니다. 잉어가 무려 1,500마리가 헤엄치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중간에 민가를 개조한 용수관이라고 있는데 이곳에서 잠깐 쉬어갈 수도 있으니 차 한잔 마시면서 정원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비오는 날에 시마바라를 방문했었는데 비가 와서 관광하기 힘든 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는 곳마다 다 좋아서 너무 즐겁게 관광을 했습니다. 반나절이 조금 넘는 시간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로 추천하고 싶은곳은 시마바라 성 앞에 있는 히메마츠야라는 가게입니다. 이곳에서는 시마바라의 전통음식인 구조니를 먹을 수 있는데요. 약간 떡국 비슷한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맑은 국물에 여러 채소 등이 들어가는데요. 좀 심심한 맛이라서 취향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와서 약간 추웠는데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찾아보면 더 맛있는 맛집도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꼭 시마바라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나가사키는 찾아보면 정말 매력이 많은 도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은 시마바라를 소개해드렸지만 이곳 외에도 운젠이나 오바마온천 등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소박한 멋을 자랑하는 관광지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관광객이 너무 많은 관광지가 지겨우셨다면 하루정도는 조용한 나가사키의 시마바라를 찾아보는 건 어떤가요?

구마모토항에서 배를 타고도 가는 방법도 있고 다양한 이동경로가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주시고 아는 내용은 답변 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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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는 간사이 오사카 옆에 위치해있는 관광도시 입니다. 교토와 더불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오사카 여행을 가면서 교토는 필수로 가는데 고베는 많이 고민들하시는 것 같아서 오늘은 고베로 쉽게 이동하는 방법과 고베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고베는 규모가 그리 큰도시는 아니인데 항구도시이기때문에 볼거리가 참 많은 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고베에서 제일 유명한 야경 명소가 있구요. 일본의 3대 야경 중의 하나가 고베입니다. 고베 하버랜드 쪽으로 가시면 아름다운 고베의 야경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고베에서 하루 정도 관광하셔도 좋고 시간이 조금 짧다면은 반나절을 관광할 수 도 있겠는데요. 오전이 아닌 오후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고베의 야경은 필수코스이니깐 꼭 둘러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또 고베는 고베의 소고기 고베규가 아주 유명합니다.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일본내에서도 고베규는 좋은 소고기로 알아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베규를 제대로 먹으려면 상당히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은 자유여행객들에게는 바라만 봐야할 음식일 수도 있겠으나 고베규를 사용해서 규카츠를 만들거나 돈카츠를 만들거나 하는 요리들도 있습니다. 1000엔대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렇게라도 고베규를 살짝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베규를 꼭 드시려면 런치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런치메뉴는 2000엔에서 3000엔대 정도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베는 디저트가 유명합니다. 고베에 일부러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관광객도 많을 정도로 유명한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고베에서 시작된 디저트 브랜드도 있을 만큼 유명한 케이크가 많이 있습니다. 커피로 유명한 니시무라 커피도 있고 또 이진칸거리에는 특별한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이 스타벅스는 일반적인 매장과는 다른 곳인데요. 1970년에 지어진 서양식 주택을 개조한 곳입니다. 고풍스럽고 당시의 모습이 완벽하게 재현되어있어서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스타벅스는 다 동일한 커피맛이라고 할지라도 뭔가 고베의 스타벅스에서 먹으면 더욱더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베에는 차이나타운도 있는데요. 차이나타운은 크게 볼거리는 없긴 하지만 니쿠망같은 고기만두로 유명한 곳이 있으니 시간이 난다면 잠깐 들러 고기만두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구도시이기때문에 여러 문화들이 들어와서 그런지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고베로 가는 방법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베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저렴하고 쉽게 가는 방법은 한신투어리스트패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한신투어리스트 패스 가격은 700엔으로 오사카 시내에서 고베 산노미야까지 이어주고 있습니다. 한신전철을 타고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로 고베로 가는 방법으로는 한큐전철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대신 한큐전철 가격은 800엔이기때문에 고베를 가려면 한신전철을 타는게 100엔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한신전철의 장점은 한신선은 난바역에서도 출발하고 우메다역에서도 출발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호텔을 난바 쪽 근처로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한큐선은 난바에서 우메다까지 한번 이동한 후에 열차를 타야하는 단점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난바 출발이라면 한신이 더 편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큐투어리스트패스의 장점도 있습니다. 한큐투어리스트패스는 주로 교토를 갈 때 사용하는 패스인데요. 길게는 교토-오사카-고베 이렇게 세곳을 이어주는 패스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교토도 가고 고베도 갈 경우에는 한큐투어리스트패스가 유리합니다. 또한 한큐투어리스트패스는 2일권 1500엔 패스도 있으니 일정을 잘 고려하신 후에 나에게 유리한 패스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신투어리스트 패스는 1일권만 있습니다.

한큐선과 한신선 외에도 고베는 JR열차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JR패스도 정말 다양하게 많이 나와서 일정에 따라서 JR패스를 이용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JR열차는 우메다에서 출발합니다. 정확하게는 우메다 바로 옆에있는 JR신오사카 역입니다. 신칸센을 타면 14분만에 이동하기때문에 정말 빠르게 갈 수 있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역도 고베의 북쪽에 있는 신고베역이기때문에 특급이나 쾌속 열차를 이용해서 가면 좋을 듯합니다. 특급 열차도 20분 정도밖에는 안걸립니다. 하차는 산노미야역에서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주의할점은 JR산노미야역과 한큐, 한신 전철의 산노미야역은 건물이 따로 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헷갈리지 않게 주의를 해야합니다. 건물은 따로 있지만 도보로 2~3분 내로 이동할 수 있으니 먼 거리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오사카 닛폰바시역에서 출발 가능한 킨테츠 전절도 있습니다. 킨테츠 전철은 한큐나 한신보다는 많이 이용안할 것 같은데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나라와 고베를 같이 묶어서 볼 경우에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라로 이동할 때엔 꼭 킨테츠선을 타고 이동해서 나라역에 하차하실 텐데요. 오전에 나라에 도착해서 사슴공원과 동대사등 나라 관광을 하고 다시 이 킨테츠선을 타고 오사카를 지나 쭉 고베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시간은 90분 소요되며 금액은 920엔입니다. 이 일정을 소화하시려면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나라의 볼거리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고베는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한곳이니 오사카 일정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음 번 오사카 여행갈 때 고베는 꼭 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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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2017. 1.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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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는 옛 일본의 천 년동안이나 수도였던 곳으로 그만큼 역사가 싶고 볼만한 것들이 참 많은 관광지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교토는 문화 유산이 많은 곳이라 원폭 투하 도시로 제외되었다는 일화나 그리고 교토는 지하철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데 그 이유가 지하를 파면 팔 수록 유물이 계속나와 지하철을 걸설할 수가 없다는 일화까지 정말 역사적인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에서 사랑을 받고 있구요. 오사카 여행을 간다면 꼭 하루나 이틀은 교토를 다녀오는 분들이 많고 오히려 교토만을 보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오사카 여행을 가면 교토는 꼭 다녀올 계획이라 오늘은 교토에 가면 어디어디를 둘러보면 좋을지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 다섯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여행 - 교토에서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 BEST 5

먼저 첫번째로는 청수사 키요미즈데라입니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키요미즈데라가 되는데요. 기온거리에서 쭉 따라서 올라가면 교토의 유명한 절 청수사가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닌넨자카 산넨자카 그리고 여러 상점가를 지나기도 합니다. 가장 일본스럽고 교토스러운 곳이 바로 청수사, 키요미즈데라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교토에서 기모노 대여점이 많아서 기모노를 빌려입고 청수사나 기온거리를 돌아보는 체험도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주를 가면 한복을 입고 체험할 수 있듯이 교토에서도 가능합니다. 일본의 전통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기회이니 교토여행가서 하루 정도는 기모노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청수사의 자세한 소개글입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했습니다.

키요미즈데라는 교토부 교토시에 있는 사원으로 더 완전한 이름은 오토와산키요미즈데라라고 합니다. 본존은 천수관음, 창립자는 엔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입니다.

청수사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설립되었습니다. 절의 역사는 7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현재의 건물은 1633년에 도쿠가와이야미쓰의 명령으로 재건된 것입니다. 절 전체의 걸쳐서 못이 하나도 쓰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절의 이름은 주변의 언덕에서 단지 내로 흐르는 폭포에서 유래되었는데요. 키요미즈는 맑은 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교토에서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 두번째, 금각사입니다.

교토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절이 금박으로 칠해져있어서 정말 화려한 곳인데요. 내부는 둘러볼 수 없고 멀리서 조망해야하기때문에 실제로 가보고 나서는 조금 실망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금각사이기때문에 교토에 갔으니 금각사도 보고 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교토 북부쪽에 있어서 위치가 조금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교토는 정말 제대로 보려면 하루는 부족하고 일주일은 보아야할 정도 입니다.

금각사의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라고 합니다. 일본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에 있는 정자입니다. 이청자는 사찰에서 핵심 관광지가 되었는데요. 비공식적인 명칭으로는 긴카쿠지(금각사)입니다. 이 금각의 누각은 원래 1397년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은퇴 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들은 이 건물을 린자이 학파의 선물교 사원으로 변경시겼으며 오닌 전쟁 동안 여러 번 연소되었습니다.

바닥을 제외하고 전체 정자는 순수한 금박으로 덮여있습니다. 이 정자는 부처의 유품을 모시는 누각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지붕은 금색의 봉황이 붙어있습니다.

1950년 7월 이 사원은 젊은 수도승의 방화로 대부분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건축물은 1955년에 세워졌습니다.

 

교토에서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 세번째, 은각사입니다.

금각사 만큼이나 유명한 곳입니다. 금각사는 금박이 칠해져있으니 은각사는 은빛이겠지라고 예상하지만 은박은 칠해져있지 않습니다. 금각사에 비해 화려하지도 않고 소박한 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그 소박한 멋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철학의 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쭉 은각사에 올라 조용하게 사색하면서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각사는 멀리서만 봐야하지만 은각사는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은각사의 정식명칭은 지쇼지입니다.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1460년 무렵에 은퇴 후에 살 저택과 정원을 만들 계획을 세웠는데요. 요시마사는 사후에 재산을 처분해 선종에 기증했습니다. 절은 오늘날 임제종의 분파인 쇼코쿠지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관음전은 절의 주요 구조물입니다. 이것은 1482년 2월 21일에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건설 계획은 요시마사의 할아버지 아시카가 오시마쓰가 세운 금으로 된 금각사를 모방하려 하였습니다. 주로 알려진 이름인 긴카쿠지(은각사)는 본래 절의 외관을 은으로 덮으려 했던 계획에서 온 것이며 이 이름이 사용되기 시작된 것은 에도시대 부터입니다.

오닌의 난 때 절의 건설이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은으로 덮은 구조물을 건설하려고 했던 요시마사의 계획은 그가 죽기 전까지 결코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절의 현재의 모습은 요시마사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모습과 같다고 전해집니다.

미완성 절이라니 뭔가 더 숨겨진 사연이 있을 것만 같고 알려지지 않은 옛이야기가 있을 것 만 같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금각사보다 은각사가 더 마음에 듭니다.

 

교토에서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 네번째, 아라시야마 입니다.

아라시야마는 대나무 숲(치쿠린)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교토 서쪽 교외에 있는 관광지.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헤이안시대[平安時代:794∼1185]에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이후 교토의 대표적 관광지 입니다. 봄에는 벛꽃 길로도 유명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예뻐서 단풍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꼭 대나무 숲 뿐만아니라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 도게츠교와 아라시야마에 있는 덴류지라는 절도 유명합니다.

아라시야마는 특별한 설명이 없어서 덴류지 간단한 설명입니다. 덴류지는 일본 교토부 교토시 남부에 있는 사찰입니다.
무로마치 막부 장군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세웠으며 다카우지는 덴류지의 건립자금을
마련하려고 중국 원나라와 무역을 재개하여 무역선인 덴류사선을 운항시켰다고 합니다.
교토 오산 중 제 1위로서 세력을 떨쳤으나 무로마치막부의 몰락과 함께 세력이 악화되었습니다. 당시의 건물은 불에 타 없어졌고 현재의 건물은 세로 복원된 건물입니다.

교토에서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 다섯번째, 후시미이나리 신사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을 보셨다면 아 그 영화속에 나온 곳이 바로 여기이구나 라고 짐작을 하실 수 있을텐데요. 빨간색의 기둥 도리이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 또한 교토의 색을 너무 잘 표현해 주는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교토의 짙은 색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은각사는 소박한 교토의 멋을 알 수 있다면 이곳은 화려한 교토의 색을 알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토 남부에 위치한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이나리 산을 오르는 단풍나무가 늘어선 아름다운 숲길이 있는 곳으로 이곳은 1300년간 일본인들의 순례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곧바로 가로지르며 더욱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도리이 길인데요. 붉은 주칠을 한 도리이가 산기슭부터 꼭대기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까지 이어집니다.
약 4km의 길이 이어지며 고요한 연못, 작은 폭포등 교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 아라시야마, 후시미이나리 신사까지 교토에서 꼭 가봐야하는 유명 관광지 다섯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저도 교토 방문 하면 이 다섯 곳은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순서를 어떻게 정하면 좋을지 지도보면서 계획을 짜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라시야마를 처음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조금 더 고민을 해보아야할 부분 인 듯 싶습니다. 근데 우메다역에서 가쓰라까지가서 아라미야마로 넘어간 다음 다시 가쓰라로 돌아오지 않고 북쪽으로 이동해서 금각사로 빨리 가는 방법이 있어서 일단 첫 일정은 아라시야마와 다음은 금각사로 정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아마도 청수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도 즐겁지만 기다림이 지루해서 빨리 일본 교토 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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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2017. 1. 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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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면 좋은 여행지, 눈의 고장 일본 홋카이도 추천합니다.

눈의 고장이라고 불릴만큼 유명한 겨울의 여행지가 있는데요. 바로 일본의 홋카이도입니다. 최근 다시 여행병이 생겨서 어디로 여행갈까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 겨울이라 그런지 홋카이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겨울에 워낙 인기 많은 여행지라 그런지 지금 예약하면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적어도 2~3개월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내년을 기약하던가 아니면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감수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특히 삿포로의 눈축제가 시작되는 시즌은 더욱 많이 사람들이 몰리기때문에 항공 예약부터 호텔예약까지 예약 자체가 어렵다고 합니다. 내년 겨울 가족 여행으로 홋카이도를 가야하나 하고 생각중입니다. 가족여행이라면 아무래서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 여행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자유여행이면 렌트를 해야할 것도 같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데 암튼 겨울에 떠나는 홋카이도 여행은 너무 낭만 적일 것 같습니다.

끝없이 펼처진 설원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오타루도 가고 싶고 하코다테에 가서 야경도 보고 싶습니다.

 

특히 오타루는 꼭 가보고 싶은 도시인데요. 일본 여행 러브레터를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마 다들 공감하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여주인공이 하얗게 뒤덮인 눈 위에서 오겡끼데스까라고 외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가슴 아련해지는 느낌의 감동을 받았던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가 바로 오타루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고베라고 표기되는 곳도있는데 고베도 모두 오타루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인데 영화의 힘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입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타루에서 영화 러브레터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영화가 워낙 오래전이기도 하고 시내와는 멀리 떨어져있어서 가기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촬영지를 둘러보는 것만이 아니더라도 운하가 있는 낭만이 있고 오르골당이 있고 맛집들이 있는 오타루라는 것만으로도 오타루는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꼭 가보고 싶은 러브레터의 촬영지는 바로 여주인 공인 후지이 이츠키의 집이었는데 아쉽게도 이 집은 불타서 남아있지 않습니다. 오타루의 제니바코라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 관광객이 가면 많이 반겨줬다고 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러브레터의 감동이 느껴졌을 것 같은데요.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의 거리는 4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접근성도 좋습니다. 삿포로 여행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꼭 오타루까지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홋카이도에서 촬영된 유명한 영화로는 철도원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권위있는 상인 나오키상을 수상한 아사다지로의 단편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으로 1999년에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겨울 영화이고 따뜻하고 잔잔한 영화이니 이번기회에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속에 나오는 배경이 된 것 역시 홋카이도이며 호로마이역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 호로마이역은 실제로 존재하는 역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호로마이 역의 모델이 된 곳은 찾을 수 있는데 홋카이도 중부의 이쿠도라 역이라는 곳입니다.

작은 간이역이라고 하는 이쿠도라역도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완행열차를 타고 설원을 달린다면 느낌이 묘할 것 같습니다. 기쁠 것도 같고 슬플 것도 같고 뭔가 쓸쓸함을 많이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 역에 간다면 눈의 고장이라는 말을 제대로 느끼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가고 싶은 곳은 하코다테입니다. 하코다테는 일본의 3대 야경지로도 꼽힐만큼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 난 곳입니다. 삿포로에서 멀리 떨어져있어서 접근성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삿포로 여행을 간다면 하코다테도 같이 가고 싶습니다. 점점 여행지에 대한 욕심이 생기다 보니깐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으로 마음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 여행으로는 대부분 일정이 아무래도 오타루나 도야코 호수, 노보리베츠 정도의 일정만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가고 싶은 곳은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여행의 로망 같은 곳이라서 암튼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전차가 다니고 있고 이국적인 풍경이 있으며 항구도시이기도 하고 꼭 도쿄 근교에 있는 요코하마와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해산물도 풍푸해서 유명한 털게를 비롯해 가리비 등 먹을 것도 정말 많다고 하니깐 하코다테에서 1박하면서 아침시장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홋카이도에는 또 닝구르테라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요정의 숲이라고도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우연히 사진 한장을 봤는데 너무 예쁜 곳이라 첫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비에이 후라노와 가까이에 있어서 렌터카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꼭 이곳도 같이 코스에 넣어서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밤에 조명이 들어와야 예뻐서 저녁에 가는게 좋다고 합니다. 크게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고 상점가가 이어지지만 그냥 산책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둘러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러다가 요정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사진으로 보면 진심으로 요정이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홋카이도는 여로모로 신비한 곳인 것 같아요. 아오이이케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파란 호수가 있는 곳이고 일본 내에서 가장 투명도를 자랑한다는 마슈호도 바로 홋카이도에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매력은 정말이지 끝이 없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꼭 하나 언급하고 싶은 건 홋카이도의 먹거리입니다. 홋카이도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져있어서 먹거리역시 유명한 것들이 많습니다. 먼저 삿포로 라멘이 있겠는데요. 삿포로에서 시작된 라멘이라고 해서 삿포로 라멘이라고 합니다. 삿포로 시내에 가면 라멘 골목이 아직까지 남아있을 만큼 삿포로 라멘은 라멘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추운 날 따뜻한 라멘 국물을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일 것 같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서 담백한 라멘 맛이라고 하니 어떤 맛일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스프카레도 홋카이도의 대표 음식입니다. 카레이지만 걸죽하게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 일본 본토에서는 매운 음식이 많이 없는데 홋카이도에서는 스프카레를 맵게 먹습니다. 역시 추운지방이기때문에 얼큰하게 먹는게 발달하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일반 카레와는 다르게 각종 야채가 큼직하게 들어가고 고기나 토핑도 정말 큼직하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스프카레도 있다고 합니다. 삿포로 시에서 처음 시작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홋카이도에는 치즈나 각종 유제품이 유명합니다. 80% 이상을 유제품으로 가공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는 곳이 홋카이도로 많기도 하지만 깨끗하고 맛있기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홋카이도 여행을 간다면 우유나 치즈 그리고 각종 디저트도 정말 맛있습니다. 치즈케이크나 푸딩도 홋카이도만의 유명한 제품들이 많이 있으니깐 꼭 드시고 오는걸 추천해드립니다.

홋카이도까지 갔으면 또 게요리를 안먹고 온다면 서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털게부터 킹크랩등 유명한 게는 다 홋카이도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오타루나 하코다테에서도 유명하고 삿포로 시내에도 게요리로 유명한 식당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일본내에서도 게요리는 고가요리이기 때문에 비용은 다소 부담되는게 사실이나 그래도 홋카이도에 갔다면 한번쯤은 먹고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생으로 먹어도 게는 그렇게 달콤하다고 하는데요. 기회가 있으면 다양한 게요리를 홋카이도에서 맛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나열하고나니 홋카이도에 가야할 이유가 점점 들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 떠나면 더 좋을 여행지 홋카이도는 그저 눈을 보기 위해서 가는 것만이 아닌 눈축제에 온천시설도 많이 있고, 꼭 가봐야할 유명 관광지에 다양한 먹거리까지 정말 매력이 넘치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올 겨울 또는 내년 겨울에 저와 함께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홋카이도 정말 가고 싶은 일본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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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정보2016. 12. 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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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년 오사카 여행을 가기 위해서 열심히 여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자유여행이다보니 항공, 호텔 예약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통 패스는 어떤걸 해야하는지도 정해야하고 또 패스를 정하려고 보니깐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 시내로 어떻게 들어가야하는지 방법도 정해야하더라구요.

간사이공항에서 난바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난카이 열차등 여러 방법들이 있으며 어떤 방법을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패스도 어떤걸 사야하는지 정해지기 때문에 오늘은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내용이 조금 길수도 있으나 오사카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잘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편이 있고 김포공항에서도 출발하는 편이 있는데 다 오사카에 있는 간사이공항에 도착합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더라도 국제공항은 간사이공항에 도착한다고 보면 됩니다. 시내에 오사카 공항이 따로 있긴한데 여긴 국제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헷갈리면 안되구요. 리턴할때 꼭 오사카 공항이 아닌 간사이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고 수하물을 찾고 세관까지 통과하고 나온다면 드디어 오사카에서의 자유여행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처음가는 여행이면은 걱정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그랬으니깐요. 출입국 신고서 쓰는 것도 어찌나 어렵던지... 하나하나 잘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으니깐 여행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일본은 한국어 표기가 워낙 잘되어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국장으로 나오면 표지판을 찾으면 되는데 한글 또는 영어 그리고 한자표기가 되어있습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약한 호텔이 JR오사카역(우메다역)이거나 신사이바시, 텐노지 등일 경우 한번에 가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숙박 또는 첫 일정으로 바로 이동할 예정일 경우에도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도로 사정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차가 밀릴경우는 도착시간을 알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게된다면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은 공항 1층에 있습니다. 입국장에서 버스 BUS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따라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정류장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거나 아니면 미리 한국에 있는 여행사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금액은 내리는 역에따라 다르지만 JR 오사카역까지 기본 1,550엔입니다.

 

다음으로는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난카이 전철은 공항 급행 열차와 라피토 특급열차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항급행열차를 타는 방법이 가장 저렴한 방법인데요. 금액은 920엔입니다. 라피토는 할인티켓을 구입하면 1,130엔에 구입가능합니다. 난카이 전철을 타기 위해서는 철도라고 쓰인 표지판을 찾으면 되는데 역시 한글 표기 되어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라는 표시가 되어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열심히 표지판을 따라 나가면 난카이 전철 간사이공항 역이 나옵니다. 매표소가 크게 있으니깐 이곳에서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라피토를 이용하실 경우는 매표소에서 칸쿠토쿠와리 라피토킷푸라는 티켓(1,130엔)을 구입하시면 되고 저렴한 공항 급행 열차를 타실 경우에는 티켓 발권기에서 1000엔을 넣고 터치해서 920엔 티켓을 바로 뽑으시면 됩니다. 라피토는 왕복권으로 한국에서 미리 사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도 구입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급행열차보다는 라피토가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자리도 지정석이고 빠르고 쾌적합니다. 급행열차는 일반 지하철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JR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JR은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많이 이용하진 않는 방법인 것 같은데요. 대신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가 아닌 교토로 들어갈 때는 대부분 JR열차를 많이 이용합니다.

금액은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1060엔정도 입니다. 신오사카역에 하차하기도 하니 호텔이 신오사카역에 있다면 오히려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JR을 이용하는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 역은 난카이 전철과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따라서 입국 수속을 하고 나오면 철도라고 쓰여진 한글 표지판을 보고서 똑같이 2층으로 나와 간사이공항역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난카이 전철 매표소 지나면 파란 간판의 JR매표소와 개찰구가 있습니다. 티켓은 이 파란간판의 매표소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것저것 따져본 결과 라피토 특급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편한 것 같아서 라피토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패스도 현지에서 판매하는 1,130엔 패스를 구입하는게 아닌 한국에서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왕복권을 구입할 계획입니다. 찾아보니 난카이 라피트 왕복권이 2,040엔에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미리 구입해서 가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 시내로 가는 방법과 패스 하나를 정했으니 2일차와 3일차 일정과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할지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할지 다른 일정과 그리고 다른 패스사용 방법 등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오사카는 패스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공부할 내용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치만 오사카 여행을 간다는 기쁨이 더 커서 그런지 이런 것 준비하는 것도 하나하나 너무 즐겁습니다. 저처럼 오사카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꼭 꼼꼼하게 따져보고 잘 준비하셔서 보다 재밌고 알차고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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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일본여행정보2016. 12.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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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그만 도움이 될까 싶어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진입하는 방법 정리해볼까 합니다.

먼저 도쿄에 있는 공항은 두 곳인데요. 나리타공항과 하네다 공항입니다. 한국에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면 나리타공항에 도착하고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저녁 늦은 항공으로 인천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편도 있긴하나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김포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다음번에 설명해드리구요. 오늘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했을 때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안내입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수속하고 나오면 전철과 특급열차로 가는 방법과 리무진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먼저 전철과 특급열차입니다. 전철이나 특급열차를 이용하시려면 일단 지하에 있는 나리타공항역으로 이동합니다. 수속하고 나와서 철도라고 쓰인 표지판 따라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밑으로 쭉쭉 내려오면 됩니다. 나리타 공항은 1터미널과 2터미널 두곳이 있으니깐 본인 항공이 어느역에서 내렸는지 꼭 기억해둬야합니다. 리턴할 때도 같은 터미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1터미널에서 수속하는지 2터미널인지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합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는 게이세이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나리타공항역 앞에는 파란색으로 된 게이세이 창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에노 또는 닛포리까지 가는 열차표를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금액은 1,030엔 입니다.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우에노역과 닛포리역까지 금액은 동일하며 저렴한 가격이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JR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이동하실 경우에는 닛포리역에서 내려 환승하는게 더 편합니다. JR우에노역과 게이세이 우에노역은 조금 떨어져있어서 환승하기 불편합니다.

 

두번째로 나리타익스프레스 NEX 열차가 있습니다. 이 나리타익스프레스는 도쿄역까지 53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크로까지 가기때문에 환승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호텔이 도쿄역 또는 시부야, 신주쿠에 있다면 이동하기 편합니다. 금액은 할인 받아서 왕복 4,000엔입니다.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만 할인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간표는 30분당 한대 정도가 있으며 한글 홈페이지도 있으니 미리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구입은 여행 서비스센터에서 하시면 됩니다. 게이세이 창구나 여행서비스 센터나 다 역앞에 있기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스카이라이너 열차가 있습니다. 스카이라이너는 가장 빠른 특급열차인데요. 빠르기때문에 비용이 가장 비쌉니다. 대신 그만큼 쾌적하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닛포리를 지나 우에노가 종점이며 소요시간은 닛포리까지 36분 우에노는 41분입니다. 요금은 편도기준 2,470엔이고 여행사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하면 할인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비싸긴 비쌉니다.

 

참고로 나리타익스프레스 NEX 열차와 스카이라이너 열차는 지정석이 있습니다. 짐보관도 쉽게 되고 다른 전철은 사람이 많으면 서서 이동해야하기도 합니다. 일반 지하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무진 버스도 있지만 이용은 열차에 비해 많이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가격이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특히 도로사정에 의해 비오는 날이나 아니면 출퇴근 시간이라면 기존 소요 시간보다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점은 시내에 있는 유명 호텔에 묵는 다면 버스가 그 앞까지 바로 정차하기 때문에 이동이 쉽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나리타공항과 도쿄역 구간만을 운영하는 셔틀버스도 있는데요. 60분 소요되며 금액은 900엔입니다. 금액이 워낙 저렴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리타에서 도쿄구간은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서 예약이 따로 필요없으나 도쿄에서 나리타 구간은 배차간격이 조금 긴 편으로 예약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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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여행이야기2016. 12.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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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행앓이가 한참 입니다. 빨리 여행가고 싶은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가고싶다. 가고싶다. 가고싶다. 이렇게 속으로만 백번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속으로만 말하는 건 아니지만요^^

주위에 친구들 만날 때마다 여행가고 싶은데 언제갈까?? 가족들한테도 아 요즘 너무 여행가고 싶다 이렇게 자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화보려고 어떤게 좋을지 리스트를 찾던 중 아, 내년 봄은 도쿄로 가서 가마쿠라에 다녀와야지!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정말로 내년 봄에는 도쿄 가마쿠라로 떠나고 싶은데요.

찾아봤던 영화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영화입니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인데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라는 영화도 극장가서 봤었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도 참 인상깊게 봤기때문에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나중에 꼭 봐야지 하고 아껴두었던 영화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감독은 참 색감도 그렇고 잔잔하지만 계속 보게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가면 바다가 있는 곳을 꼭 찾아가는 편이라서 그런지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끌렸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가마쿠라입니다. 그래서 겨울은 너무 추우니깐 따뜻한 봄이되면 가마쿠라 바다보로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촬영지로 알려졌지만 그 전부터 가마쿠라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이기때문에 유명했습니다.

에노시마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에노덴 전차도 슬램덩크에 등장하고 북산고의 모델이 된 가마쿠라 고등학교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직접 둘러보지 못하기때문에 가마쿠라고교역마에라는 에노덴 역에서 내리면 유명한 철도 건널목이 있는데 이곳이 꼭 사진찍어야하는 포토스팟이기도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마쿠라에는 다이부쓰라는 대불상이 있습니다. 쓰루오카하치만궁과 하세데라 신사도 있고 에노시마 해변에서 보는 석양 등 둘러볼 만한 곳이 많아서 봄여행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벛꽃이 피는 시즌에 간다면 너무 예쁠 것 같은데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거리거리를 걸으면서 특유의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등장하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요.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등장한다고 하는 시라스동(잔멸치덮밥)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에 대한 추억이 될 것 같지만 사진으로만 보는 시라스동은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생 멸치들이 엄청 많이 올려져있는 걸 덮밥으로 먹어야하는데 생선을 가리는 저는 도저히 도전 못할 것 같아요. 잔멸치이지만 잔멸치가 아닌 것 처럼 커보이는건 느낌탓이겠죠?? 가마쿠라로 여행 가기전에 다른 맛집을 하나 찾아두어야겠습니다.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한 시간정도 유여잡고 달리면 된다고 하고 신주쿠에서 출발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마쿠라&에노시카 패스가 있어서 이걸 구입하면 교통비가 절약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벚꽃시즌에 도쿄를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벚꽃시즌을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2박3일이라도 첫날은 도쿄 시내 관광하고 하루는 가마쿠라에 다녀오면 될 것같아요. 마지막은 도쿄시내에서 쇼핑해야하니깐 쇼핑시간도 비워둘 예정입니다. 참 첫날은 벚꽃하면 역시 우에노 공원이 아니겠냐며 반나절은 우에노 공원가서 야키소바랑 타코야키 이것저것 맛있는거 사먹고 (꽃을 보러가기도 하지만 먹거리도 중요합니다^^) 반나절은 지유가오카 거닐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공원에서 벛꽃도 살짝 보는 일정이면 딱 이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지금 저 4월 봄여행은 도쿄 가마쿠라로 5월 봄여행은 나가사키로 6월엔 오키나와로 이렇게 지금까지 머릿속에서만 그리고 있는 일정이 엄청 많은데 저 과연 다녀올 수 있을까요? 다는 아니더라도 꼭 한곳만큼은 꼭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여행 결정되면 항공부터 더 자세한 일정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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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일본여행정보2016. 12. 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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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쇼핑으로 가장 사오고 싶은 목록 정리해봤습니다.


일본여행을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데 지금 회사가 가장 바쁜 시즌이다보니깐 현실적으로 일본여행 갈 시간이 없습니다.
지난달엔 정말 짧은 출장도 있었는데 회의에 회의에 또 회의로 이어지다보니 마지막 날 저녁 돈키호테에 잠깐 들를 여유밖에는 없었거든요.
다음에 일본 여행가면은 사와야지하고 제대로 안사온게 많은데 의외로 일본 여행 갈 기회가 없어져서 오늘은 일본 여행가면 쇼핑으로 무얼 사와야할지 정리 좀 해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회생겼을 때 언제든 바로 떠나서 지금 작성해둔 목록 보면서 조금이라도 알찬 쇼핑을 하고 싶어요.

 

1. 아이마스크

아이마스크는 일본 갈때마다 꼭 사오는 아이템 중에 하나인데요. 항상 쌓여있다고 생각해서 최근에 안사왔더니 몇장 안남고 똑 떨어졌습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인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잠자기 전에 아이마스크 한장 올려놓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사용하다보니깐 지금 10장도 안남아서 아껴쓰고 있는데 해외직구를 하거나 아니면 아이마스크 팔고있는 곳을 찾아보거나 해야할 것 같아요.
잠들기전 눈이 따뜻해지니깐 눈피로도 풀리는 것 같고 최근 아이마스크 효과를 참 많이 보고 있습니다.

 

2. 브로네 새치염색약

브로네는 염색약으로 유명한 제품인데요. 거품 염색약도 있고 종류도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필요한건 새치염색약입니다.
우연히 소개받아서 쓰게되었는데 이제 이거 없으면 곤란할 정도로 완전완전 잇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칫솔모양처럼 솔이 들어있는데 가운데를 누르면 염색약이 조금씩 나오고 새치가 난 부분만 발라주면 10일정도 지속됩니다.
올해부터 일에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한 곳에만 새치가 집중적으로 나기 시작했는데 브로네 새치 염색약을 만나고 나서 스트레스는 해결이 안되었지만 저의 신경쓰이는 머리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지금사용하고 있는게 거의 떨어져가고 있어서 다음 일본여행가면 꼭 사와야할 목록 중 하나입니다.

 

3. 하또무기 스킨

요즘 빠져있는 하또무기스킨도 필요한데 지난번 여행에서 딱 하나만 사왔기때문에 조금더 쟁여두고 싶고 주위에 선물도 주고싶어서 다음 일본여행에서 꼭 사오고 싶습니다. 대용량이라 무거운게 조금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정말 좋은 스킨입니다. 주위에 널리 알려주고 싶어서 선물하고 싶어요.

 

4. 시루콧토 화장솜

하또무기 스킨을 샀다면 시루콧토 화장솜 역시 바로 따라와야하는 쇼풍 품목이지 말입니다!!! 얼마전 피부트러블이 심했는데 매일 팩하는것도 시간 등 무리가 있어서 바로바로 피부진정 시켜주고 싶을 때 시루콧토 화장솜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킨을 화장솜에 가득 떨어뜨려서 얼굴에 팩하듯 올려두었더니 조금씩 진정이 되더라구요. 화장솜이 얆아서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근데 이번에 거의 매일을 얼굴에 세장이상 쓰다보니 화장솜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한번 이 화장솜을 쓰기 시작하니깐 다른건 못쓰겠어서 이것 또한 쟁여와야합니다.

 

5. DHC 립크림

DHC 립크림 다들 사용해보셨나요? 저는 날씨가 쌀쌀해짐과 동시에 입술이 어찌나 트는지 그때부터 계속 이 DHC립크림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입술은 촉촉해졌지만 용량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의외로 립크림이 많이 들어있진 않았어요. 하지만 역시 효과 짱짱이었던 립크림이기때문에 추가로 구입해오고 싶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특히 겨울에 입술 많이 틀텐데 DHC립크림 추천합니다. 저는 제가 쓸꺼랑 가까운 지인에게 나눠줄거랑 해서 좀 여러개 구입해오고 싶네요.

 

일단 가장 필요한 쇼핑리스트만 이렇게 다섯개입니다. 일본가면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이 사올 것 같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꼭 사와야겠다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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