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2016. 12.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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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살고있는 대전의 날씨는 최저기온이 영하 7도였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조금 따뜻해지긴 했지만 역시 겨울이라 너무 춥긴춥습니다. 원래 추운걸 잘 못견디기때문에 항상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데 올 겨울은 더욱 추워서 힘든 것 같습니다. 아직도 12월인데 1월 2월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너무 걱정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요. 물론 따뜻한 나라하면 동남아 태국이나 캄보디아 등 아주 덥기까지 한 나라들이 많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따졌을 때 가장 그래서 갈만한 곳이 일본 오키나와 인 것 같습니다. 뭐 가까이에 있는 대만도 있습니다만 일본여행이 저는 편해서 그런지 자꾸 일본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일본어를 그래도 조금은 공부해서 그런지 한자도 익숙해졌는데 작년에 홍콩갔을 때 간판에 써진 한자를 보니깐 멘붕이 오더라구요. 아는 한자는 하나도 없고 도저히 읽지를 못하겠어서 참 고생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일본은 그래도 한자를 조금 아니깐 여행하기 참 편합니다. 많이 익숙해진 탓도 있구요.

오키나와 또한 자주 간 건 아니지만 그래서 더 가고 싶은 곳입니다. 따뜻하고 바다도 있으니깐요. 바다성애자로 불릴정도로 바다를 참 좋아합니다. 여행가면 꼭 바다가 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기도 하구요. 오키나와의 바다는 참 예쁘다는걸 아는데 제대로 즐기지를 못해서 그런지 더더더더 가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갈때마다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바다를 못보고와서 너무 아쉽습니다. 봄에 갔을 때도 심지어 여름에 갔을때도 날씨가 흐렸습니다. 두번째엔 바다에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잔뜩 흐린날씨라서 예쁜바다를 보진 못했습니다. 사진속에서는 참 예쁜바다들이 많던데요. 다음 여행에서는 꼭 오키나와의 예쁜 바다를 볼 수 있길 희망하며 오키나와 3박4일 여행일정을 계획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여행 -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일정은 어떻게??

 

오키나와 여행 준비중이라면 참고해서 읽을만한 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너무 간단할 수도 있으니 정만 기본적인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한다면 항공편 먼저 준비를 해야합니다. 최근에는 저가항공사가 워낙 많이 취항하고 있기때문에 미리 준비만 한다면 20만원대 또는 그보다 더 저렴한 항공권으로도 겟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연말연시는 극성수기이기때문에 비싸지만 3월이나 4월, 6월 여름을 제외한 9월,10월,11월 등은 비수기로 날짜만 잘 찾으신다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3월은 저렴한 항공권을 찾더라도 대신 호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게 좋은데요. 그 이유는 일본에서 3월은 봄방학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4월부터 학기가 시작하기때문에 3월 봄방학은 도쿄에서 오사카에서 오키나와로 일본인들도 여행을 많이 오는 시즌이라서 호텔 예약이 어렵고 예약이되더라도 성수기 시즌이라 숙박비용이 다소 비쌀 수 있습니다.

 

주말만 피하고 평일로만 계획한다면 항공, 호텔 저렴할텐데 직장생활, 학교생활 등이 있다면 그러기 힘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암튼 항공은 저가항공이나 각 개인의 스케줄에 맞게 준비하신다음 숙박을 결정해야하는데요.

호텔은 워낙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많으니깐 잘 비교해보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대신 어느지역에서 숙박을 해야할지 잘 결정하는게 좋은데요. 오키나와는 아무래도 휴양지이다보니깐 국제거리가 있느 나하 시내에서 비지니스 호텔과 중부나 북부에 있는 리조트를 잘 조합해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나하시내에서 숙박은 항공시간에 맞춰서 결정하는게 좋은데요. 첫날 항공 스케줄이 저녁 쯤 도착하는 시간이라면 1박은 먼저 나하시내에서 하고 2박, 3박은 중부나 북부 리조트에서 숙박하는게 좋고 마지막날 항공 스케줄이 오전 일찍이라면 첫날 두번째날 숙박은 리조트에서 마지막날 숙박은 나하시내에서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건 렌터카를 빌린다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오키나와는 제주도와 같기때문에 중부나 북부 그리고 남부를 보더라도 렌터카가 필 수 입니다. 운전을 못한다면은 리조트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나하 시내에서 3박을 다 한 후 투어버스를 이동해서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첫날 오전 일찍 도착하는 항공편을 선호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첫날과 둘째날 숙박은 중부에 있는 리조트에 예약을 한다면 좋을 것 같구요. 마지막 날은 나하시내 숙박입니다. 그래서 렌터카를 첫날 수령한 후 먼너 남부로 내려가서 남부의 바다를 보고 싶어요. 오키나와 월드 관광지도 있고 예쁜 카페도 많이 있으니깐 반나절 정도 둘러보고 다시 렌터카로 중부까지 올라가서 중부에서 체크인 후 저녁은 아메리칸 빌리지를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선셋비치라던가 중부의 바다도 볼 수 있으면 더 좋을 듯 하고요. 다음날은 북부까지 올라갈 계획입니다. 북부에는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으니깐요. 오키나와에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츄라우미 수족관을 보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냥 예쁜 물고기들을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북부의 바다가 참 깨끗하고 예쁘기도 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만좌모나 여러 유명한 관광지들 보면서 다시 중부로 와서 숙박하면 될 것 같고 마지막날은 다시 나하시내로 가서 국제거리 관광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국제거리는 그다지 큰편은 아니라서 하루종일 볼거리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맛집이 많이 있으니깐 꼭 가고 싶습니다. 스테이크도 먹어야하구요. 타코라이스도 먹어야하구요. 오키나와 소바도 먹고 싶어요. 자색고구마타르트도 오키나와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간식 중 하나인데 오키나와만의 먹거리와 맛집들이 많으니깐 국제거리도 꼭 가고 싶습니다. 슈리성도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게 3일차 일정을 끝내고 마지막날은 다시 나하시내를 가볍게 둘러본 후 오전비행기로 귀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3박4일 일정을 쓰고보니깐 짧으면 짧은 시간인 것 같네요. 한 일주일이며 한달이며 오키나와에 머물고 싶은 바램도 있는데요. 겨울 내내 오키나와에서 보낸다면 참 꿈같을 것 같네요. 아 오키나와에서 살다 온 친구에게서 들었는데 오키나와도 겨울엔 춥다고 합니다. 다 패딩입고 다닌다고 하구요. 온도가 더 따뜻하지만 겨울은 겨울이라고 합니다. 바다도 11월까지만 들어갈 수 있으니깐 한 겨울의 오키나와에서 동남아의 휴양지를 꿈꾸기는 어렵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3월에는 꼭 오키나와로 떠나고 싶습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문제없이 갈 수 있을 것 같고 오키나와 여행기는 그럼 3월 이후에 자세하게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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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