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정보2017. 1.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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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봉입니다. 토요일엔 제가 있는 곳에는 눈이 많이 내렸는데요. 눈이 오는걸 보고 있으니깐 홋카이도가 생각났습니다. 추운걸 극도록 싫어하지만 홋카이도의 설경은 참 좋아합니다. 겨울에 홋카이도를 찾은 건 딱 한번 뿐이지만요.

참 겨울의 홋카이도는 매력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먹거리도 풍부해서 꼭 먹어야할 음식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홋카이도 여행가면 꼭 먹고와야할 음식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홋카이도만 갈 수 있다면 무엇을 먹든 다 맛있겠지만 그래도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서 추천해드립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이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홋카이도 여행가서 꼭 먹고 와야할 음식 첫번째는 스시입니다. 일본 여행가면 스시는 너무 흔한 음식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홋카이도의 스시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섬나라이기에 해산물이 어딜 가든지 풍부하겠지만 특히 홋카이도는 더 풍푸합니다. 게요리도 그런 의미에서 유명합니다. 각종 해산물이 다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스시도 홋카이도에서 먹으면 정말 질이 다를 정도로 맛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전 스시집만 가도 도쿄나 오사카에서 먹는 것과는 다르게 맛있다고 보면 됩니다. 100엔하는 저렴한 스시집인데요 홋카이도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회전 초밥집인데도 줄서서 먹는 유명한 곳들이 참 많이 있으니깐요. 홋카이도에 가면 스시는 기본으로 먹고 오도록 합시다.

홋카이도 여행가서 먹어야할 음식 두번째는 스프카레입니다. 처음에 스프카레를 먹었을 땐 아 그냥 그렇다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두번째로 먹었을 땐 아 이건 인생 스프카레라고 할 만큼 너무 맛있었습니다. 삿포로에 있는 스아게 플러스 라는 곳이었는데 여기 완전 추천하는 스프카레집입니다. 쌀도 맛있고 스프카레에 듬뿍 들어가는 야채와 고기까지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떠먹는 스프 국물 맛도 환상입니다. 삿포로에서 처음 시작된 음식이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매운 음식이 별로 없는데 유일하게 스프 카레는 좀 매운 음식에 속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 매운맛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매운 맛의 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무리 매운 맛으로 강도를 높여도 그냥 살짝 매운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매운 걸 잘 못먹는 저한테도 그러니 얼마나 안매운지 짐작이 가시나요? 근데 살짝 매운 정도의 스프카레는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거 다시 먹으러 삿포로 스아게 다시 가고 싶습니다.

또 추천해드리고 싶은 세번째 음식은 라멘입니다. 라멘 요코쵸라고 라멘 골목이 생성되어있을만큼 홋카이도에서는 라멘이 유명한 음식입니다. 아무래도 추운지방이니깐 스프카레나 라멘같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요리가 발달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요. 라멘 중에서도 저는 미소라멘이 특히 좋았습니다. 맛도 진하고 걸죽한 국물이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쇼유라멘(간장맛)도 다른 곳에서 먹는 것보다는 홋카이도가 정말 맛있습니다. 담백한 국물에 깔끔하면서 깊은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미소라멘 입니다. 라멘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홋카이도 여행 중에 삿포로역 라멘 공화국을 두번이나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네번째 음식은 오타루의 르타오 치즈케이크 입니다. 더블 프로마쥬로 최근에는 한국에도 이 브랜드가 들어왔다고 하던데 맛이 홋카이도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본고장에서 먹어야 맛있는데요. 오타루에 있는 매장에 가서 직접 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공항 면세점에서도 구입가능합니다. 크림 치즈와 이탈리아 치즈를 대표하는 마스카포네 레어치즈가 들어가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치즈케이크 좋아하신다면 단연 먹어야할 음식이니깐 더블 프로마쥬 치즈 케이크도 꼭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르타오에서 팔고 있는 푸딩도 정말 맛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 마지막은 징기스칸 양고기입니다. 삿포로의 징기스칸은 참 유명한데요. 이 음식을 추천을 해드려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습니다. 저는 도전을 못해봤기때문입니다. 양고기 못먹습니다. 원래 가리는 것도 많고 편식 심한 어린이 입맛입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하고 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어햐하는 음식이라고 하기에 추천해드립니다. 생맥주와 먹으면 특히 맛이있고 삿포로 시내에 다루마라는 맛집이 있는데 이곳에가면 전혀 냄새나지 않고 쫄깃쫄깃한 징기스칸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게라고 하니 기회가 있으시면 다루마의 징기스칸 요리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여행가면 그나라 그고장에서 유명한 것들은 다 맛보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뭔가 징기스칸 만큼은 아직까지 장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입맛을 어른 입맛으로 키운 뒤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유명한 로이스 초콜릿도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었고 그리고 멜론, 옥수수도 유명하고 앞에서 살짝 언급한 게요리도 먹어야하고 제가 알고 있는 일본 분은 홋카이도는 우니(성게)덮밥이 가장 맛있다고 알려주셨는데요. 먹방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최적의 여행지는 홋카이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가면 설경까지 볼 수 있으니깐 뛰어난 자연 환경에서 맛있는 음식먹고 온천도 한다면 정말 힐링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 꼭 다시한번 홋카이도 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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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