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정보2016. 12. 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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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년 오사카 여행을 가기 위해서 열심히 여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자유여행이다보니 항공, 호텔 예약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통 패스는 어떤걸 해야하는지도 정해야하고 또 패스를 정하려고 보니깐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 시내로 어떻게 들어가야하는지 방법도 정해야하더라구요.

간사이공항에서 난바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난카이 열차등 여러 방법들이 있으며 어떤 방법을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패스도 어떤걸 사야하는지 정해지기 때문에 오늘은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내용이 조금 길수도 있으나 오사카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잘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편이 있고 김포공항에서도 출발하는 편이 있는데 다 오사카에 있는 간사이공항에 도착합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더라도 국제공항은 간사이공항에 도착한다고 보면 됩니다. 시내에 오사카 공항이 따로 있긴한데 여긴 국제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헷갈리면 안되구요. 리턴할때 꼭 오사카 공항이 아닌 간사이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고 수하물을 찾고 세관까지 통과하고 나온다면 드디어 오사카에서의 자유여행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처음가는 여행이면은 걱정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그랬으니깐요. 출입국 신고서 쓰는 것도 어찌나 어렵던지... 하나하나 잘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으니깐 여행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일본은 한국어 표기가 워낙 잘되어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국장으로 나오면 표지판을 찾으면 되는데 한글 또는 영어 그리고 한자표기가 되어있습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약한 호텔이 JR오사카역(우메다역)이거나 신사이바시, 텐노지 등일 경우 한번에 가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숙박 또는 첫 일정으로 바로 이동할 예정일 경우에도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도로 사정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차가 밀릴경우는 도착시간을 알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게된다면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은 공항 1층에 있습니다. 입국장에서 버스 BUS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따라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정류장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거나 아니면 미리 한국에 있는 여행사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금액은 내리는 역에따라 다르지만 JR 오사카역까지 기본 1,550엔입니다.

 

다음으로는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난카이 전철은 공항 급행 열차와 라피토 특급열차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항급행열차를 타는 방법이 가장 저렴한 방법인데요. 금액은 920엔입니다. 라피토는 할인티켓을 구입하면 1,130엔에 구입가능합니다. 난카이 전철을 타기 위해서는 철도라고 쓰인 표지판을 찾으면 되는데 역시 한글 표기 되어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라는 표시가 되어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열심히 표지판을 따라 나가면 난카이 전철 간사이공항 역이 나옵니다. 매표소가 크게 있으니깐 이곳에서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라피토를 이용하실 경우는 매표소에서 칸쿠토쿠와리 라피토킷푸라는 티켓(1,130엔)을 구입하시면 되고 저렴한 공항 급행 열차를 타실 경우에는 티켓 발권기에서 1000엔을 넣고 터치해서 920엔 티켓을 바로 뽑으시면 됩니다. 라피토는 왕복권으로 한국에서 미리 사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도 구입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급행열차보다는 라피토가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자리도 지정석이고 빠르고 쾌적합니다. 급행열차는 일반 지하철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JR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JR은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많이 이용하진 않는 방법인 것 같은데요. 대신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가 아닌 교토로 들어갈 때는 대부분 JR열차를 많이 이용합니다.

금액은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1060엔정도 입니다. 신오사카역에 하차하기도 하니 호텔이 신오사카역에 있다면 오히려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JR을 이용하는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 역은 난카이 전철과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따라서 입국 수속을 하고 나오면 철도라고 쓰여진 한글 표지판을 보고서 똑같이 2층으로 나와 간사이공항역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난카이 전철 매표소 지나면 파란 간판의 JR매표소와 개찰구가 있습니다. 티켓은 이 파란간판의 매표소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것저것 따져본 결과 라피토 특급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편한 것 같아서 라피토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패스도 현지에서 판매하는 1,130엔 패스를 구입하는게 아닌 한국에서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왕복권을 구입할 계획입니다. 찾아보니 난카이 라피트 왕복권이 2,040엔에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미리 구입해서 가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 시내로 가는 방법과 패스 하나를 정했으니 2일차와 3일차 일정과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할지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할지 다른 일정과 그리고 다른 패스사용 방법 등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오사카는 패스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공부할 내용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치만 오사카 여행을 간다는 기쁨이 더 커서 그런지 이런 것 준비하는 것도 하나하나 너무 즐겁습니다. 저처럼 오사카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꼭 꼼꼼하게 따져보고 잘 준비하셔서 보다 재밌고 알차고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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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여행이야기2016. 12. 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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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오사카 자유여행 4박5일 일정 계획하기>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곳은 일본 오사카지역 입니다. 오사카 지역뿐만아니라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을 다 둘러보고 싶은데요. 그러려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릴 것 같아서 4박5일 일정을 계획해보려고 합니다.

오사카 여행은 내년 봄 쯤에 떠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일정은 미리 정해두고 그에 맞게 항공권이랑 숙박권 그리고 패스까지 예매하려고 합니다. 특히 항공권은 빨리 예약할수록 저렴한데 아직 쉴 수 있는 날짜가 정확하게 나온게 아니라서 예약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일정 계획하기에 앞서 먼저 패스권은 어떤 걸 구매할지 결정했는데요. 간사이 스루패스 3일권과 난카이 라피토 왕복권 이렇게 두가지 패스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난카이 라피토 왕복권으로 첫째날과 마지막 날에 사용하고 중간날에는 간사이 스루패스 3일권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구입하지 않습니다. 오사카 시내 여행보다는 간사이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일정이다보니 이번엔 오사카 주유패스는 사용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럼 첫날 일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일차 간사이공항 도착, 난바 시내 이동, 호텔 체크인 후 난바, 오사카 시내 관광

 

저는 지방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까지 가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오전 비행기를 타면 대부분 새벽 출발할 때가 많아서 첫날이 자유여행 일정 중 가장 힘든날이더라구요. 그래서 첫날은 난바 주위로만 가볍게 둘러보려고 합니다. 맛있는거 먹고 난바랑 신사이바시 돌아다닌 후 다시 맛있는거 먹고 쇼핑도 조금씩 하는 일정입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난카이 라피토 티켓을 이용해 난바역까지 한번에 이동한 후 난바 근처에 있는 비지니스급 호텔 숙박예정입니다. 후보로는 신사이바시쪽에 있는 컴포트 호텔과 난바역에서 걸어갈 수도 있다고 하는 도미인 신사이바시 호텔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호텔은 한 곳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4박5일이라 1박 정도는 교토로 넘어가도 되지만 짐을 옮길 생각하니깐 더 힘들 것 같아서 호텔은 오사카에 계속 두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갔다 저녁에 다시 돌아올 계획입니다.

점심식사는 고민중인데 난바 도톤보리에는 맛집들이 많아서 어떤걸 먹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도톤보리 돌아다니면서 타코야끼랑 교자랑 쿠시카츠랑 이것저것 군것질로 채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타코야키는 도톤보리에서 먹는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도 들러서 쇼핑도 살짝 할 생각인데 한꺼번에 다 사면 무거우니깐 조금씩 분배해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2일차 히메지성 이동, 고베 이동, 고베 야경까지 본 후 오사카 난바로 돌아오기

 

히메지성은 몇년전에 가고서 계속 공사중이어서 못갔는데요. 올해에 새롭게 오픈했지만 뭔가 잘 인연이 맞지않아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일차에 바로 히메지성까지 이동합니다. 간사이 스루패스를 이용하면 히메지성까지 두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베를 지나서 가기때문에 가장 먼 일정이긴 하나 오는길에 고베에 들러서 온 다면 일정이 조금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히메지는 히메지성밖에는 볼거리가 없기때문에 오전에 히메지 성을 보고 바로 고베로 넘어오려고 합니다. 고베에서는 이진칸거리 가서 꼭 가보고 싶었던 컨셉스토어 스타벅스를 들러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베큐도 당연히 먹어야겠지요? 저녁엔 메리칸파크가서 야경까지 본다면 완전 꽉찬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베 차이나 타운에도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고 하던데 이건 당일 상황봐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너무 힘들면 건너 뛰고 좀 체력에 여유가 있으면 차이나 타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고베에서 한신선을 타면 또 난바역까지 한번에 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래서 오사카 시내에서 숙소는 무조건 난바역 근처여야 합니다.

 

 

3일차 교토 녹차마을 우지 이동, 교토 관광, 기온까지 둘러보고 난바로 돌아오기

 

가장 기대하고 있는 3일차입니다. 교토는 언제나 가도 좋은 곳이니깐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도 당연히 갑니다. 대신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넣지 않고 꼭 보고 올 것들만 쏙쏙 보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정하려고 합니다. 보통 교토에 갈 때 한큐선을 타고 가쓰라에 들러 아라시야마까지 들어가 치쿠린(대나무숲)부터 보는 일정을 많이 잡는데요. 그다음엔 금각사, 청수사 이동 이런식으로 많이 계획하시던데 저는 녹차마을이 있는 우지로 이동합니다. 우지에는 녹차도 유명하지만 뵤도인이라는 절도 있는데요. 일본 10엔짜리 동전에 새겨진 절이 바로 교토에 있는 뵤도인이라는 절입니다. 여기도 오래전에 딱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기억이 선명하게 남을 만큼 참 고즈넉하니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전 반나절은 시간이 들더라고 녹차마을 우지로 가려고 합니다. 조금 힘들면 녹차 디저트도 유명한게 많이 있으니깐 디저트 사먹으면서 쉬어도 좋을 듯 합니다. 3일차는 여유있게 다닐 계획이니깐요. 그리고 우지 마을을 둘러본 후에는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갈 건데요. 후시미이나리에는 빨간 도리이가 가득 채워져 있어 유명한 곳인데 사진이 너무 잘 나올 것 같아서 그리고 우지에서 후시미이나리까지 가까이 연결되길래 다음일정으로 정했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 보고나서는 마지막으로 청수사, 기요미즈테라를 가려고 합니다. 교토에 갔는데 청수사를 안보고 오면은 서운할 것 같아서 청수사 일정을 넣었습니다. 3일차는 딱 세곳만 둘러보고 올건데 이렇게 하면 일정이 너무 짧아질까요? 금각사, 은각사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 것 같고 당일 시간이 많이 남으면 니조조, 니조성을 보러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일찍 오사카 시내로 돌아와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자유여행은 힘들어서 중간중간 쉬어주는 타임이 꼭 필요합니다.

 

 

4일차 나라 이동 오후엔 난바로 돌아와 마지막 오사카 쇼핑 즐기기

 

4일차는 아무래도 오전에 늦잠을 잘 것 같은데요. 전날 교토 다녀왔으면 분명 힘들 것 같아서 4일차도 역시 여유롭게 보내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오전에 일어나서 나라로 떠납니다. 긴테츠 나라선을 타면 역시 난바에서 출발 할 수 있으니 이동이 편할 것 같습니다. 나라역에 도착하면 바로 도보로 동대사(도다이지)로 이동하고 가는 길에 사슴 공원도 들러 줄 계획입니다. 사슴과 오랜만에 만날 것 같아서 조금 떨리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기대됩니다. 여름에 가면 사슴이 냄새가 심한데 봄에 가니깐 괜찮겠죠? 사슴이 너무 큰데 가까이 오면 조금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하지만 사진은 잘 나올 것 같아서 나라 일정 역시 너무 기대됩니다. 간사이 지역은 둘러볼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4박 5일 일정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만큼입니다. 다음에는 더 길게 계획해봐야겠는데 직장인이 5일 이상 연차를 쓰는건 무리가 따르긴 합니다. 슬픈 현실이지만요.

암튼 오전엔 나라를 둘러보고서 오후엔 난바로 돌아와서 다시 도톤보리를 둘러보려고 합니다. 체력이 남아있다면 시텐노지 쪽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긴하데 저는 저를 너무 잘 알고있기때문에 아마 난바 시내에 계속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녁엔 우메다로 이동해서 공중정원 전망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최근엔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보다 아베노하루카스가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아베노 하루카스 가는 것도 후보 일정 중 하나입니다. 아마 아베노 하루카스로 가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일차 짐정리, 호텔 체크아웃 후 짐 맡기기, 난바 시내 둘러본 후 간사이공항 이동

 

마지막 날입니다. 너무 늦은 비행기를 타면 집에노는 시간이 그만큼 늦어지기 때문에 12시나 14시 정도로 의외로 빠른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은 아무 일정도 없을 것 같아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 빨리와서 다음 날 회사갈 준비를 해야하니깐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여행일정을 월화수목금 이렇게 5일을 잡고 집에 돌아와 토일 쉬다가 다음날 월요일 출근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연차를 절대로 사용 못할 예정이니깐 수목금 연차내고 토일까지 붙여서 여행을 가게 될 확률이 99퍼센트이기 때문에 마지막 날은 마음 편하게 일찍 돌아오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일본 여행 떠나는 거라서 쇼핑도 한가득 일 것 같고 짐 15키로 넘지 않게 잘 챙기는 것도 요령일 듯 합니다. 나머지 부피가 큰 건 기내에 들고탈 수 있게 나눠야 하고요.   

이렇게해서 4박5일 일정이 완성되었습니다. 나름 완벽하게 계획했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더 세부적으로 점심이랑 저녁먹을 곳 등 맛집도 찾아야하고 입장료랑 현지에서 얼마 돈을 써야하는지 금액도 뽑아봐야하고 가장 중요한 항공권, 숙박권도 예약해야하고 아직 할일이 많습니다.

연차 정해지면 바로 항공권 끊을 거니깐 항공권 예약하고서 그 다음 일정들도 이곳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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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