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정보2016. 12.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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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그만 도움이 될까 싶어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진입하는 방법 정리해볼까 합니다.

먼저 도쿄에 있는 공항은 두 곳인데요. 나리타공항과 하네다 공항입니다. 한국에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면 나리타공항에 도착하고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저녁 늦은 항공으로 인천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편도 있긴하나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김포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다음번에 설명해드리구요. 오늘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했을 때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안내입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수속하고 나오면 전철과 특급열차로 가는 방법과 리무진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먼저 전철과 특급열차입니다. 전철이나 특급열차를 이용하시려면 일단 지하에 있는 나리타공항역으로 이동합니다. 수속하고 나와서 철도라고 쓰인 표지판 따라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밑으로 쭉쭉 내려오면 됩니다. 나리타 공항은 1터미널과 2터미널 두곳이 있으니깐 본인 항공이 어느역에서 내렸는지 꼭 기억해둬야합니다. 리턴할 때도 같은 터미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1터미널에서 수속하는지 2터미널인지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합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는 게이세이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나리타공항역 앞에는 파란색으로 된 게이세이 창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에노 또는 닛포리까지 가는 열차표를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금액은 1,030엔 입니다.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우에노역과 닛포리역까지 금액은 동일하며 저렴한 가격이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JR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이동하실 경우에는 닛포리역에서 내려 환승하는게 더 편합니다. JR우에노역과 게이세이 우에노역은 조금 떨어져있어서 환승하기 불편합니다.

 

두번째로 나리타익스프레스 NEX 열차가 있습니다. 이 나리타익스프레스는 도쿄역까지 53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크로까지 가기때문에 환승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호텔이 도쿄역 또는 시부야, 신주쿠에 있다면 이동하기 편합니다. 금액은 할인 받아서 왕복 4,000엔입니다.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만 할인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간표는 30분당 한대 정도가 있으며 한글 홈페이지도 있으니 미리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구입은 여행 서비스센터에서 하시면 됩니다. 게이세이 창구나 여행서비스 센터나 다 역앞에 있기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스카이라이너 열차가 있습니다. 스카이라이너는 가장 빠른 특급열차인데요. 빠르기때문에 비용이 가장 비쌉니다. 대신 그만큼 쾌적하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닛포리를 지나 우에노가 종점이며 소요시간은 닛포리까지 36분 우에노는 41분입니다. 요금은 편도기준 2,470엔이고 여행사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하면 할인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비싸긴 비쌉니다.

 

참고로 나리타익스프레스 NEX 열차와 스카이라이너 열차는 지정석이 있습니다. 짐보관도 쉽게 되고 다른 전철은 사람이 많으면 서서 이동해야하기도 합니다. 일반 지하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무진 버스도 있지만 이용은 열차에 비해 많이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가격이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특히 도로사정에 의해 비오는 날이나 아니면 출퇴근 시간이라면 기존 소요 시간보다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점은 시내에 있는 유명 호텔에 묵는 다면 버스가 그 앞까지 바로 정차하기 때문에 이동이 쉽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나리타공항과 도쿄역 구간만을 운영하는 셔틀버스도 있는데요. 60분 소요되며 금액은 900엔입니다. 금액이 워낙 저렴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리타에서 도쿄구간은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서 예약이 따로 필요없으나 도쿄에서 나리타 구간은 배차간격이 조금 긴 편으로 예약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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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여행이야기2016. 12.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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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행앓이가 한참 입니다. 빨리 여행가고 싶은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가고싶다. 가고싶다. 가고싶다. 이렇게 속으로만 백번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속으로만 말하는 건 아니지만요^^

주위에 친구들 만날 때마다 여행가고 싶은데 언제갈까?? 가족들한테도 아 요즘 너무 여행가고 싶다 이렇게 자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화보려고 어떤게 좋을지 리스트를 찾던 중 아, 내년 봄은 도쿄로 가서 가마쿠라에 다녀와야지!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정말로 내년 봄에는 도쿄 가마쿠라로 떠나고 싶은데요.

찾아봤던 영화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영화입니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인데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라는 영화도 극장가서 봤었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도 참 인상깊게 봤기때문에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나중에 꼭 봐야지 하고 아껴두었던 영화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감독은 참 색감도 그렇고 잔잔하지만 계속 보게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가면 바다가 있는 곳을 꼭 찾아가는 편이라서 그런지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끌렸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가마쿠라입니다. 그래서 겨울은 너무 추우니깐 따뜻한 봄이되면 가마쿠라 바다보로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촬영지로 알려졌지만 그 전부터 가마쿠라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이기때문에 유명했습니다.

에노시마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에노덴 전차도 슬램덩크에 등장하고 북산고의 모델이 된 가마쿠라 고등학교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직접 둘러보지 못하기때문에 가마쿠라고교역마에라는 에노덴 역에서 내리면 유명한 철도 건널목이 있는데 이곳이 꼭 사진찍어야하는 포토스팟이기도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마쿠라에는 다이부쓰라는 대불상이 있습니다. 쓰루오카하치만궁과 하세데라 신사도 있고 에노시마 해변에서 보는 석양 등 둘러볼 만한 곳이 많아서 봄여행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벛꽃이 피는 시즌에 간다면 너무 예쁠 것 같은데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거리거리를 걸으면서 특유의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등장하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요.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등장한다고 하는 시라스동(잔멸치덮밥)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에 대한 추억이 될 것 같지만 사진으로만 보는 시라스동은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생 멸치들이 엄청 많이 올려져있는 걸 덮밥으로 먹어야하는데 생선을 가리는 저는 도저히 도전 못할 것 같아요. 잔멸치이지만 잔멸치가 아닌 것 처럼 커보이는건 느낌탓이겠죠?? 가마쿠라로 여행 가기전에 다른 맛집을 하나 찾아두어야겠습니다.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한 시간정도 유여잡고 달리면 된다고 하고 신주쿠에서 출발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마쿠라&에노시카 패스가 있어서 이걸 구입하면 교통비가 절약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벚꽃시즌에 도쿄를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벚꽃시즌을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2박3일이라도 첫날은 도쿄 시내 관광하고 하루는 가마쿠라에 다녀오면 될 것같아요. 마지막은 도쿄시내에서 쇼핑해야하니깐 쇼핑시간도 비워둘 예정입니다. 참 첫날은 벚꽃하면 역시 우에노 공원이 아니겠냐며 반나절은 우에노 공원가서 야키소바랑 타코야키 이것저것 맛있는거 사먹고 (꽃을 보러가기도 하지만 먹거리도 중요합니다^^) 반나절은 지유가오카 거닐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공원에서 벛꽃도 살짝 보는 일정이면 딱 이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지금 저 4월 봄여행은 도쿄 가마쿠라로 5월 봄여행은 나가사키로 6월엔 오키나와로 이렇게 지금까지 머릿속에서만 그리고 있는 일정이 엄청 많은데 저 과연 다녀올 수 있을까요? 다는 아니더라도 꼭 한곳만큼은 꼭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여행 결정되면 항공부터 더 자세한 일정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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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