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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주인공 이름만 들어도 믿고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한편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무려 후쿠야카 마사하루가 남주인공이고 마츠시마 나나코카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미녀 혹은 야수라는 드라마입니다.
2003년도에 방영된 드라마이니 한참 오래전 드라마이긴 하지만 이 드라마를 아직도 안보신 분이 있다면 빨리 보시라고 말해주고 싶을만큼 완전 추천해드리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풋풋한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 호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츠시마 나나코도 너무 예쁘게 나옵니다.
작년에 후쿠야마 마사하루 결혼소식 듣고서 엄청 충격적이었는데 정말 후쿠야마 만큼은 결혼안하고 쭉 혼자 살꺼라고 믿었는데 이렇게 스캔들도 한번 없이
결혼을 할줄이야. 생각지도 못해서 참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 행복을 바라는 일드 팬으로 드라마 활동도 앞으로는 조금더 많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본에서는 가수로도 많이 알려져있지만 저는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배우로 활약하는 모습도 참 좋아합니다.
그럼 다시 일드 이야기로 돌아와서 간단한 줄거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찾아보니 '다른 두 남녀가 대립하지만 결국 서로 이해하게 되는 내용의 드라마' 이렇게만 나와있는데
전혀 내용을 알 수 없는 줄거리이네요. 살짝 더 자세히 알려드리자면 일본의 JBC라는 방송국 보도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미국에서 유명한 방송국 뉴스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데 JBC라는 방송국의 시청률이 침체되어있어 뉴스 프로그램을 살리기위해 헤드헌팅되어 일본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JBC에 입사해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후쿠야마가 있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성공시키지만
너무 멋대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 상사가 보도국으로 발령을 내어 마츠시마 나나코와 후쿠야카 마사하루가 만나게 됩니다. 성격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도 정반대의 두 사람이지만 학창시절의 둘은 연인사이였습니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시청률을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후쿠야카와 만나서 처음엔 대립구도이지만 점차 관례를 회복해나가고 서로 이해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총 11화까지 내용이 있고 보도국에서 프로그램을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둘의 로맨스도 꽤 보여줍니다. 하지만 로맨스가 살짝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였다면 로맨스 부분을 훨씬 비중있게 다뤘겠지만 일본 드라마는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이 너무 잘어울려서 조금 진한 로맨스도 보고 싶었지만
그런장면은 없어서 좀 섭섭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당시 시청률도 20%가까이 나왔을 만큼 인기 많은 드라마였습니다. 깐깐한 마츠시마 나나코와 유들유들한 후쿠야카 마사하루의 조합이 다 했다고도 할 수 있을만큼 다 보고 나면 두 배우만 남는 느낌도 있습니다.

드라마를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약간 올드한 감성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츠시마 나나코 처럼 실력있고 당당한 그런 신여성이 되고 싶은데 현실은 맨날 깨지고만 있는 인생이네요. 좀 더 멋진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고 저도 제 일을 열정적으로 꼭 해낸다는 생각으로 임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로맨스 일본 드라마 무얼 볼까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미녀 혹은 야수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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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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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일본 드라마는 "키이나 불가능 범죄 수사관"입니다. 칸노 미호 주연의 드라마인데요. 2009년 3월에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칸노 미호는 오래 활동한 만큼 유명한 드라마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출연했던 드라마는 "결혼하지 않는다"가 있구요.
(하지만 사카이 마사토와 결혼을 했습니다. 둘이 너무 잘어울려서 결혼 소식들었을때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더 오래전으로 올라가면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사랑이 하고싶어, 사랑이 하고싶어, 사랑이 하고싶어와 후지키 나오히토와 나왔던 사랑스런 그대에게까지 칸노 미호와 너무 잘 어울리는 좋은 드라마들에 출연을 했습니다.
특히 저는 칸노 미호의 목소리를 좋아하는데요. 옆에서 속삭여주는 듯한 뭔가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정말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칸노 미호의 연기도 참 좋아합니다.
키이나 불가능 범죄 수사관을 선택한 이유는 그냥 최근에 다시 보기 시작한 드라마여서 추천해드립니다.
키이나 불가능 범죄 수사관 드라마는 2009년에 방영된 드라마이며 범죄 수사드라마인데 약간 독특한(?) 범죄 수사드라마입니다. 불가사의 한 사건만을 담당하는 경시청의 수사 일과 특별반에 키이나 (칸노 미호)가 있습니다. 주로 심령현상이나 수수께끼 같은 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해결합니다. 키이나는 귀여운 외모로 형사와 전혀 안어울리는 것 같지만 추리능력이 뛰어나며 순간 기억 능력을 가지고 있어 몇 초 만에 다양한 수사 자료나 여러 책을 속독해서 순식간에 내용을 파악합니다. 관찰력도 뛰어나지만 특별반을 담당하고 있기때문에 경시청 사람들은 무시하기도 합니다. 키이나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상한 사건만을 맡아서 하기때문입니다.
이상한 사건이란 반년 전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자꾸 꿈속에서 누군가한테 살해당하는 꿈을 꿔서 그것을 해결해 달라고 의뢰하거나 새 집으로 이사왔는데 지진같은 현상이 나거나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내용, 병원에서 유령이 나타났다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범죄와는 조금 다른 특별한 범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수사 드라마보다 추리하는 것도 재미있고 독특한 소재때문에 계속 키이나에게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키이나외에 히라오카 유타라는 배우도 나오는데 둘의 조합도 참 좋았습니다. 경시청 수사 일과로 배정된 신입인데 본인은 강력범죄를 수사하는 줄 알았지만 특별반으로 소속되어서 키이나와 콤비를 이루어 수사를 해결해갑니다. 처음에는 비현실적, 비과학적인 사건만 일어나서 특별반을 바보취급하지만 조금씩 키이나를 믿어 사건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해결해 나갑니다.
외에 경시청 수사 일과에 근무하는 사람들, 그리고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도 다 연기를 잘해주어서 더 탄탄한 드라마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평균 시청률도 높아서 일본에서 꽤 인기가 많았습니다. 9부작이기때문에 조금 내용이 짧다고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더길게 보고 싶고 시즌2가 나왔어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칸노미호가 결혼했고 육아까지 해야해서 드라마 출현이 어려울 듯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 만날 수 있기를 오랜 팬으로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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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
수봉의 드라마2017. 1. 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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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일본 드라마를 추천할까하다가 이 드라마 리뷰를 아직도 쓰지 않았더라구요. 바로 노다메칸타빌레입니다.

일드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 노다메칸타빌레가 아닐만큼 한국에서도 워낙 유명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추천할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드라마이기때문에 추천한다는 글과 리뷰는 꼭 남기고 싶어서 오늘의 일본 드라마 추천은 노다메칸타빌레로 정했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ビレ)
일본드라마 2006.10.16.~2006.12.25

후지TV방영

출연 우에노주리, 타마키히로시

줄거리 클래식 음악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피아노과의 노다메가 주인공이구요. 역시 피아노과이지만 지휘를 하고 싶어하는 치아키와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그 안에서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치아키는 지휘자로 성장하고 그냥 피아노 선생님이 되고싶었던 노다메도 본격적이로 피아노를 마주함으로써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닮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11부작이지만 후속편이 영화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노다메의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에 영화가 개봉했던 당시 일본에서 영화를 봤었습니다.

지금도 노다메 원작 만화는 다 보유하고 있고 노다메칸타빌레 애니메이션까지 모두 다 빠짐없이 봤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었던 작품은 첫화만 봤는데 도저히 취향이 아니라 접었습니다. 노다메칸타빌레 팬이었기때문에 기대했었는데 실망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튼 그래도 드라마 원작이 가장 재밌다고 생각하는데요. 심심할때마다 수시로 꺼내보고 있습니다. 4화에는 무슨내용이 나오고 6화는 무슨내용, 9화에서는 무얼하는지 다 말할 수 있을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그럼 보다 본격적인 줄거리를 소개해드립니다.
노다 메구미라는 이름을 가진 우에노주리는 별명이 노다메입니다. 드라마속에서 계속 노다메라고 불리웁니다.
노다메는 음대 피아노과 3학년에 재학중인데 악보는 잘 못보지만 대신 한 번 들으면 완벽하게 연주하는 특이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자기 마음대로 연주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치아키 신이치는 모든 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인 피아노과 4학년입니다. 피아노를 정말 잘 연주하지만 사실은 지휘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서 비행기도 못하고 배도 타지 못해 일본에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지휘자가 되려면
유럽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못가기때문에 피아노과를 선택했었습니다.
지휘를 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다 술에 취해 잠들었고 쓰레기가 가득한 노다메의 방안에서 잠을 깨게 됩니다.
알고보니 노다메는 바로 옆집에 살고 있었는데요. 깨끗한 치아키의 성격과는 달리 쓰레기 더미에 쌓여서 사는 노다메를 처음엔 기겁하다
어떠한 사건으로 청소까지 해주고 요리도 해주게 됩니다.
노다메의 재능을 알아보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마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노다메는 치아키를 유럽에 갈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치아키는 세계적인 지휘자 슈트레제만에게 배우면서 지휘자로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다메칸타빌레는 기본적으로 만화가 원작이기 때문에 코믹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집니다.
말도 안될것 같은 내용이지만 설득력 있게 그려져서 그냥 이해하고 보게 된다고 할까요?
그냥 노다메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 빠져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보통 사람과는 다른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치아키도 좋지만 사실 노다메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11화까지는 유럽 유학을 가기전까지의 내용입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스페셜 방송과 노다메칸타빌레 유럽편을 봐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는 그냥 드라마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노다메와 치아키 외에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몇몇 인상적인 인물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S오케스트라의 콘마스터인 미네역의 에이타가 있습니다.
바이올린을 전공하며 일렉트릭 바이올린에 빠져 ROCK의 길을 걷겠다고 하지만 치아키를 만나면서 클래식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아키를 좋아하는 마스미는 코이데 케이스케 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 배우가 어떻게 마스미를 했을까라고 너무 놀랍지만 맞았습니다. 마스미. 정말 반전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마스미는 팀파니 연주자이면서 치아키를 짝사랑 하고 있습니다. 역시 S오케스트라 멤버이면서 노다메를 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키키요라는 A오케스트라의 콘마스터로 바이올린 전공자이며 나중에 미네와 사귀게 됩니다. 유럽편에서도 가끔 등장하는데 콩쿨 입상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참 클래식의 세계가 피나는 노력의 결과가 있어야만 하는 곳이기때문에 참 무서운 곳이기도 하고 음악은 또 너무 아름다우니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도 연주자도 또 지휘자까지 그런 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경이롭다는 생각입니다.

평소에 클래식을 즐겨듣는 편이 아니었는데 노다메를 좋아하다보니깐 익숙해진 곡들이 있어서 많이 친숙해 졌습니다. OST가 여러버젼으로 나와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OST 꺼내서 들으려고 합니다. 치아키와 노다메가 연주하던 그 재미난 버젼들도 있어서 드라마 생각도 나고 클래식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 마지막회가 방영되던 날이 크리스마스였는데요. 본방을 어떻게어떻게 해서 겨우겨우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어를 잘 모를때였지만 자막이 없어서 그냥 화면만 봤는데도 그렇게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제 인생 일드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그런 드라마입니다.
아마 노다메칸타빌레를 안보신 분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안보신 분이 있으시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봤던 분들도 겨울에 보기 참 따뜻한 드라마이니깐 오랜만에 다시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드라마 중간에 나오는 코타츠가 참 따뜻해보여서 저도 코타츠에 들어가 귤까먹으면서 이 드라마를 다시 보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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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