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의 드라마2016. 12. 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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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추천 - 오렌지 데이즈 (オレンジデイズ) 츠마부키 사토시, 시바사키 코우

 

오늘 추천해드릴 일본 드라마는 츠마부키 사토시와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오렌지 데이즈입니다. 오렌지 데이즈가 방영을 2004년에 했으니 이 드라마역시 12년전에 방영된 드라마이긴 합니다. 사실은 오늘은 그래도 비교적 최신 드라마를 소개해드릴까 했으나 나리미야 히로키의 은퇴발표 소식을 접하고 아 이드라마를 꺼내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렌지 데이즈는 츠마부키 사토시와 시바사키 코우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나리미야 히로키도 서브로 나와 꽤 비중있는 역입니다. 제가 나리미야 히로키라는 배우를 처음본건 역시 고쿠센을 통해서 였지만 그때는 그냥 날나리 같이 생긴 인물이구나라고만 생각했지 크게 눈에 들어오진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오렌지 데이즈를 보면서 나리미야 히로키에 대한 배우가 제대로 보이고 그의 연기도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은퇴까지 결정해야했나라는 아쉬움도 들고 참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한국에도 응원하는 팬이 많을 것 같은데 엄청 속상할 것 같네요.

 

오렌지 데이즈 (オレンジデイズ)

11부작 2004.04.11.~2004.06.19.
편성 일본 TBS

각본 기타가와 에리코

줄거리 졸업을 앞둔 5명의 젊은이들의 인생과 사랑,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고민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웃으며 길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

 

드라마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대학생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고민들이 담겨있고 그리고 시바사키 코우는 청각장애인으로 나옵니다. 음악을 하지만 청각장애인이고 마음을 닫고 지내지만 츠마부키 사토시를 만나면서 점점 마음을 풀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러브스토리이기도 합니다. 나리미야 히로키 역시 대학생이고 겉모습은 화려해보이지만 나름 고민을 갖고 있는 학생이고 에이타, 야마다 유, 우에노 주리까지 지금 인기있는 배우들은 다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예전모습은 어떠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내용 자체는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한국 드라마처럼 크게 놀라거나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지만 소소하고 잔잔한 매력이 있습니다. 수화로 대화하는 모습도 볼 만하구요. 엔딩은 살짝 지루했지만 내용 자체가 기본 따뜻하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기타가와 에리코의 극복이니 믿고 보셔도 된다고 하고 싶은게 지난번에 일본 드라마 추천해드린 러브스토리역시 기타가와 에리코의 작품입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드라마를 참 많이 집필했습니다. 좀 예전사람이기도 하네요. 롱베케이션부터 뷰티플라이프,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의 유명 드라마를 참 많이 썼습니다. 최신작은 특별하게 인기 있었던 건 없는 것 같아요. 찾아보면 있겠지만요.

 

암튼 오렌지 데이즈는 대학생의 청량함을 느끼고 싶다거나 잔잔한 로맨스 드라마를 보고 싶으신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중간에 삽입곡 오렌지렌지의 하이허니라는 ORANGE RANGE / 《上海ハニー》곡이 있는데 이 드라마를보고 오렌지렌지에 빠져서 한동안 그들의 음악만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오렌지 데이즈와 같은 날이 저에게도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이런 성장드라마같은 내용의 드라마가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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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