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s 하루하루

일본 여행 갈때 사오는 쇼핑 리스트 중 하나인

호우지차(ほうじ茶) 추천해드립니다.

가벼워서 사오기도 좋고 주변 선물하기도 좋은데요.

특히 겨울에 따뜻한 호우지차 한잔 마시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일본 여행에서 구입해온 호우지차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쇼핑 리스트 추천 - 호우지차(ほうじ茶), 따뜻한 차 마시기

먼저 호우지차(ほうじ茶)가 어떤 차인지 설명부터

일본에서 채취 시기가 늦은 찻잎으로 만들어 품질이 떨어지는 차를 180℃의 강한 불(직화)로 가열하여 차의 떫은 맛은 감소시키고 구수한 향이 생성되도록 만든 볶은 형태. 녹차의 하나이고 찻물의 색은 진한 맥주 빛깔이며 독특하게 향이 강한 차이다.

호우지차는 녹차의 하나이라고 합니다.

다만 녹차처럼 녹색이 아닌 갈색을 내는 차인데

향도 강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기 참 좋은 차입니다.

씁쓸한 맛이 거의 없어서 녹차보다 더 편하게 마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름에 찬물로 만들어서 마셔도 됩니다.

밥 먹기 전 밥 먹은 후에도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차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찬바람 나기 시작하니깐

저녁 식사 후에 한잔씩 따뜻하게 마시기 참 좋더라구요.

호우지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티백하나를 넣고서 30초 후에 두세번 흔들어서

바로 마시면 됩니다ㅎㅎ

그냥 일반 티백하고 같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건 티백 하나를 넣으면 4~5잔까지의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전자에 티백 하나 넣고서

두고두고 하루종일 마실 때도 있고

아니면 가족 다같이 네잔 만들어서 마실 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녹차보다 호우지차가 향이 더 좋던데

호우지차는 카페인이 적게 들었다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밥 먹고 마시는데도

위에 대한 부담이 없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소화도 잘 되는 것 같고^^

물을 적게 넣으면 진하게 우려마실 수도 있고

저는 연하게 마시는게 취향이라서 되도록이면 맑게 해서 마시는 편인데

동생은 진한게 더 씁쓸한 맛이 강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주로 차를 타마시기 때문에 언제나 연하게 탑니다ㅋㅋㅋㅋㅋ

각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일본 쇼핑 할때 호우지차를 구입하시고 싶으시다면

돈키호테나 아니면 마트에 가면 쉽게 구입가능합니다.

호우지차도 브랜드별로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제가 구입해 오는건 국산차엽을 사용했다고 하는

갈색 상자에 든 호우지차입니다.

총 50봉지의 티백이 들어있습니다.

찬물 따뜻한물 겸용이구요.

그리고 호우지차는 일본에서 정말 흔한 차이구요.

워낙 즐겨마시는 차이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패트병으로 파는 호우지차 음료도 있습니다.

일본 여행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그럼, 호우지차도 일본 쇼핑 리스트 하나로 참고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댓글 언제나 환영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