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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20 일상 - 기분 좋은 만남, 즐거운 수다♡
오늘하루2016. 12.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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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일상글은 그리 즐겨 적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즐거웠던 만남을 기록하고 싶어서 일상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3년넘게 매일 얼굴보고 지내온 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떨어져지내게 되었다가 오늘 점심시간 때 아주 잠깐의 급만남을 갖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까봐 살짝 걱정도 했지만 직접 만나보니 어제 만났다 헤어진 것 처럼 그저 반갑기만 했습니다. 보자마자 폭풍 수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점심시간의 짧은 만남이라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 시간의 점심시간이 오늘은 특히나 더 짧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고민들도 나누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도 이야기하고 일상 이야기들로 가득 채웠는데 다음에 언제 만날지 약속을 안 했네요. 지금 당장이라도 연락해서 약속을 잡고 싶지만 오늘같은 이런 급만남도 좋을 것 같아서 일단 보류해야겠습니다.

 

최근 스트레스가 많다고 항상 글을 적었던 것 같은데 아주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했을 땐 눈물이 날뻔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깐 너무 내 할말만 계속 하지 않았나, 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다음번 만남은 꼭 그녀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어야겠습니다.

기분 좋은 만남 속에 소소한 행복이 있었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작지만 조금이라도 기쁜 일들을 찾아봐야겠습니다. 계속 힘들다, 힘들다 이 말만 내뱉고 사는데 그게 옳은 일은 아닌 것 같거든요. 몸도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고 정신적으로도 이러다간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취미거리를 찾거나 아니며 뭔가 일을 만들어야겠어요. 뭐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회사를 그만두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지금 당장 그만두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 일단 무언가 웃을 수 있는 일이나 작은 행복을 주는 일을 찾아야겠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요. 이럴때일수록 마음 편하게 해주는 자기계발서도 읽고 싶고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는 소설책이나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스릴러도 좋을 것 같네요.

다들 저처럼 일때문에 힘들다면 잠시 기분전환 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또한 저는 기분전환 하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그냥 주러리주저리 쓰는 말이지만 일기장이 생긴 것 같아서 저는 제 블로그가 참 좋습니다. 아직은 글도 많이 없고 가야할 길이 멀었지만 매일매일 하나씩 기록하다보면은 나중에 더 큰 의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내일도 뭔가 즐거운 일이 있었으면 좋겠고 제 스트레스도 빨리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 맘졸이고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빨리 어떠한 형태로든 해결이 났으면 좋겠네요.

우리 다같이 행복합시다.

 

그럼 오늘의 일상글은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OO님 오늘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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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봉's